UFC 미디어에서 정의하는 MMA

UFC쪽에서 제시한 종합격투기(MMA)의 통합 규정 및 기타 중요 규정에 관한 문서의 서두를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1과 2를 합쳐 체육관의 실질적인 운영의 어려움도 있다고 하시고요. 실제로 윗대에서 가르치는건 그래플링 타격 태클 같은 것인데, 택견의 이름을 달고 있으면 그런 걸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없고, 건강택견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2)는 아래 후술한 현대화 과정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MMA는 플랫폼이라니까 ㅎㅎ
subject to any applicable limitations set forth in these Unified Rules and other regulations of the applicable Commission
이는 '이 통합규칙 및 해당 위원회의 다른 규정에서 정한 제한의 적용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문장은 다양한 무술의 기술을 사용하는 격투를 설명하지만, 동시에 그 격투가 이루어지는 경기 규정의 맥락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UFC의 통합규칙 설명 페이지에도 이 규칙의 목적을 프로 MMA 경기를 규율하는 일관된 규칙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힙니다. 따라서 이것을 모든 시대의 무술을 기술 종류만으로 분류하는 기준처럼 사용하는 것은 문서의 적용 범위를 넓힌 해석입니다.
‘택견에도 타격과 잡기가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이 정의가 전제하는 경기 구조까지 택견과 같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합니다.
UFC의 Introduction to MMA에는 다음 문장이 있습니다.
“The rules allow usage of both striking and grappling techniques while standing and on the ground.”
즉, 서 있는 상태와 바닥에서 모두 타격과 그래플링을 사용할 수 있는 규칙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서로 다른 무술 배경의 선수들이 통합된 규칙 아래에서 경쟁한다고 명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별 선수가 한 경기에서 어떤 기술을 실제로 썼느냐가 아니라, 경기 규칙이 어떤 공방을 허용하느냐입니다. MMA 경기가 펀치 한 번으로 끝났다고 복싱 경기가 되는 것은 아니듯, 택견 경기에서 타격과 넘어뜨리기가 나왔다고 곧바로 MMA 경기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타격(수박)과 넘어뜨리기(씨름)를 함께 쓰면 MMA’라는 기준에는 산타라는 반례가 있습니다.
국제우슈연맹(IWUF)은 산타·산다(Sanda) 주먹·발차기·던지기·레슬링 기술 등을 사용하는 격투 스포츠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은 산타 선수들이 기존 산타 기술에 다른 요소를 추가해 MMA로 전환한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종목 용법에서는 산타와 MMA를 구별하는 것이죠.
지향점이 mma인거랑 실제로 단일 종목에 mma라는 이름을 붙이는건 다르게 봐야하지 않을까요?
용어의 인식이 실제를 담기에 충분치 못하다면 용어의 인식을 개선해야지 다른 이름을 차용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이 말대로면 딱히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체육관에서 배출되는 선수들이 본인들이 배우고 익힌 기술이 택견이라는 충분한 자각이 있다는 의미니 말임.
1과 2를 합쳐 체육관의 실질적인 운영의 어려움도 있다고 하시고요. 실제로 윗대에서 가르치는건 그래플링 타격 태클 같은 것인데, 택견의 이름을 달고 있으면 그런 걸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없고, 건강택견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2)는 아래 후술한 현대화 과정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용어 인식 개선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KMMA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기도 하고, 서울시와 무형문화재 전승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윗대태껸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고, 택견 기술도 정리해서 유튜브에 올렸고, 택견 기술 책도 발간하였고,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인식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성과가 누적되는 단계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택견이라는 이름이 오염되었다고 다른 용어를 찾아 MMA라는 이름을 채택한 것이 택견이라는 용어에 대한 또 다른 오염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교육 모습을 상상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택견"의 정자세를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사실 타무술 베이스인 저는 갸우뚱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한 번 세미나 와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습니다.
현대의 MMA에서 주를 이루는 무에타이, 복싱, 킥복싱, 유도, 레슬링, 주짓수와는 다릅니다. 고대세, 품밟기를 이 무술들 어디서 볼 수 있나요?
MMA에서 택견기술이 적용가능하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그러나 MMA판에서 택견 기술을 쓴 것이 택견을 MMA로 만들진 않습니다. 그냥 MMA 경기에서 택견 기술이 나온 것이죠.
제가 어떤 협회에서 수련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언급하면 또 협회 싸움으로 이 대화의 논점을 끌어내리려들 것입니다.






MMA는 플랫폼이라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