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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앞으로를 잘 대비해라.

익명_8614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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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ugakkwon.com/topic/80153

 

이거 보고 생각난 글을 하나 써본다. 평소에 가졌던 생각인데. 실전태권도도 나름의 발전과정을 갖는 단계로 보고 약하니 뭐니는 이들이 흘릴 땀과 피만큼 유지시키고 발전이 되냐 안되냐는 지속성이 달려있으니 그들의 문제고. 

 

택견을 하다가 눈팅하며 격투기를 열심히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적어본다.

 

현대 MMA가 출범한것은 정말 심플한 생각(초등학생들도 할 수 있는)

무술과 무술이 싸우면 어떨까? 라는 점과 초기 그레이시 챌리지의 방향성과 잘 맞아서 UFC가 탄생했다는건 다들 잘 알거라고 본다.

 

미국의 킥복싱의 흐름도 보면

초기에 롱비치 가라데 대회같은 것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는데

 

서로 다른 미국에 정착한 무술들. 가라데, 쿵푸, 당수(초기 태권, 코리아가라데) 들이 각 축장을 벌이며 

겨루는 대회가 거의 초기의 형태다. 여기에 안전장구와 모두를 수용하는 규칙들이 적용되며 초기 미국 킥복싱의 모습은 지금 이동희 실전태권도가 보여주는 스타일이랑 비슷하다.

 

쇼토칸 겨루기 스탭, 현재 ITF, WT 겨루기 스탭을 기반으로 빠르고 경쾌하게 치는 형태로 발전한다.

미국 킥복싱이 승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양상은 아래 영상처럼 끝이남. 상대를 겨누며 압박하며 들어가며 단단한 가드와 근접무기와 묵직한 타격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몰고 가능형태다.

 

https://youtu.be/EgYlQg0SFGM

 

근데 이 부분에서 똠양꿈의 나라의 무술과 서로 치고 받으며 발전을 거듭. 비슷한 형태로 수렴 진화한다.

 

아무리 뛰어난 타격가가 아닌 이상 상대를 때릴 때는 본인도 맞을 수 있고. 상대를 잡을땐 본인도 잡힌다는 것이 기본적인 부분이다. 그렇기에 자세나 기본적인 체력, 맵집, 밸런스 싸움을 위한 기본적 그래플링은 필수다.

 

그래서 지금 미국 킥복싱 스타일을 보여주는 선수가 몇이나 있나?

미국에서 사실상 켄포 스타일 킥복싱 스타일로 종합에서 선전하는 선수는 원더보이 말곤 없는 듯하다.

 

https://youtu.be/ilBENf9qQvE

 

이 양반은 근접으로 가기전에 위에 이야기한 쇼토칸이나 켄포, 태권도에서 쓰는 통통스탭을 기반으로 기동성과 원거리유지를 잘하는 경우고 그런 선수가 몇이나 되겠냐? 그리고 기본적으로 미국이란 곳은 격투종목을 하는 경우 레슬링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나오기에 가능한것이지.

 

여기 보면 위대니 옛법이니 실전 지향 택견이라 하는데

타 무술과의 경쟁에 살아남으려면

 

중요한것은 체력, 상대를 압박하거나 방어할 정도의 그래플링 능력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맵집과 

기본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

 

상대를 압박하고 충격을 줄 수 있는 타격이 필요해보인다.

 

모든 단체를 봐도 택견의 스탭은 태권도나 켄포에서 보여주는 콩콩이 스탭이랑은 거리가 멀어 보여서

그 스타일을 기반으로 살리려면 한발 한발 어떻게 상대를 몰고 압박하다가 거리를 유지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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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하다 거리유지는 모두가 되는게 아니겠지?
그래서 연습과 겨루기 감각을 위한 겨루기 연습도 필요하고

 

위에 언급한, 그래플링, 자세유지, 맵집, 타격력이 필요한거다. 

그래야 택견이 어떻고 저쩧고를 하지 백날 도끼질이니 오블리킥(깎음다리 촛대차기)니 이야기 말고

 

스타일을 잘 지키고 발전시키도록 고민해봐라. 그런 스타일 유지가 안되면 수렴진화 물결에 흡수당한다.

 

오블리킥은 MMA 애들이라고 연구하면 택견만큼 안나올까?

이런거는 눈찌르기, 맨손, 장법 말싸움이랑 같은 맥락이다. 주류의 물결에서 택견만의 자세와 움직임이 드러내고 어떻게 싸울까들이나 고민해라. ㅋㅋㅋㅋㅋ

 

무술 자체로 상품성을 갖고 갈껀지.

아니면 체육교육으로 상품성을 갖고 초권도나 놀이체육으로 갈껀지. 

이게 애매하면 무술이 꼭 망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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