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ㅋㅋㅋ 이게 사실이면

익명_652110
88 0 1

Screenshot_20260523_134027_Chrome.jpg

저 민중놀이라는 관념이 얼마나 택견을 망쳐왔는지 알겠네


저 말대로라면 2000년대 초. 아니 그 이전부터 민중놀이 뽕에 빠진 사람들이 실은 택견이 특정 직군(무인, 군인)이 한 무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도 


응 아냐~ 택견은 민중놀이야 암튼 내가 맞아~ ㅇㅈㄹ 하면서 근 30년 동안 줄곳 연구 결과를 뭉개왔다는 이야기 아니여


이러니까 윗대가 택견이 놀이라고 하면 이를 아득바득 갈았지 어휴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1등 익명_903772

민중이란 단어는 원래 '다수 대중'을 뜻하는 평범한 용어였지만 1980년 전두환 육군 소장이 이끄는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뒤로 자본가와 정치 권력자 등 특권층을 제외한, 이들과 대비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처럼 쓰이기 시작함. 국어사전에도 "주로 피지배계층을 가리키는 말"로 정의되어 있음. 즉, 저 당시 민중무예란 단어는 그 단어가 나온 당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상당히 정치적이고, 근현대적인 한국적 개념정의라 할 수 있음.

 

'민중' 개념이 한국적 개념어라는 점, 넓게 확장해도 한국과 일본에서만 사용한다는 점은 역으로 '민중'을 사회과학적으로 정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듦. 외국이라면 'people'이라고 하면 설명되는 개념을 왜 '인민'이 아니라 '민중'이라고 정의해야 하는지 타당한 설명이 있어야 하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쾌한 반론이 없는데, 북한 때문에 '인민'이란 개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함. 만약 북한이 없었다면 민중무예가 아니라 인민무예라 불렸을지도?

 

민중이란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묻는 의견도 있음. 민중이란 처음부터 이 한 단어를 통해 묶인 불특정 다수로, 혹자는 이를 마치 하나의 개체처럼 여기기도 하나 그 실체는 각각의 사정과 생활을 가진 여러 개인의 집합이기 때문. 실제로 이런 관점에서 민중이라는 단어가 개인의 특수성이나 다양성을 폭력적으로 파괴하고 진보 엘리트들이 생각하는 '착취당하고 피해받는 다수'의 이미지로 고정시킨다고 보는 이들도 있음.

15:31
14시간 전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