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마스터황은 실감하지 못하는 듯하지만
아래 영상같이 마스터황 본인의 손등단련을 부각하는 것 자체가 냉정하게 말하면 마케팅 실패라고 봐야 함
그 이유는 (옛법)택견의 강함을 부각시키고, 대중의 호응을 얻고 싶다면 손등단련은 오히려 숨겨야 할 요소에 가깝기 때문임
그도 그럴 게 실전성으로 이름 높은 복싱이나 MMA는 마스터황이 하는 것처럼 막 피 터지고 신체가 변형될 수준의 단련을 아예 안 함
그나마 무에타이가 정강이 단련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건 워낙 널리 알려진 데다, 한편으로 요즘은 그런 무식한 단련을 안 하는 추세라는 정보도 널리 퍼져 있어서 대중들이 느끼기에 거부감이 덜한 편임
무엇보다 무에타이 자체가 워낙 실전성 있고 강한 무술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 단련 없어도 강한 무술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데 (옛법)택견은 전혀 사정이 다름
일단 택견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여러 이유로 지난 수십년 동안 강한 무술이라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소비되지 못한 상황이란 건 다들 알 거임
그리고 이 말인즉 대중은 택견의 실전 싸움법에 대한 마땅한 이미지가 없는 상황이라는 건데, 택견의 실전 싸움법처럼 소개된 옛법택견이 부각하는 게 하필 손등단련과 결부된 도끼질임
그리고 이건 장기적으로 보면 악재도 이런 악재가 없음. 왜냐고?
사람들이 '(실전)택견=마스터황처럼 단련을 해야만 사용 가능한 무술.' 이렇게 인식해 버리기 때문임
물론 모든 격투기는 나름의 단련 과정이 필요함.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임
하지만 그건 일단 '입문하고 나서' 입문자들이 몸소 체감을 해야 할 사항이지 입문할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 입문자들한텐 고려되어선 안 될 사항인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스터황은 자꾸 본인의 고통스런 손등 단련을 부각하면서 스스로 (옛법)택견에 입문자 방지턱을 1개씩 더 추가하고 있음
그리고 여기서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마스터황 본인이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려 하는 도끼질을 제외하면 옛법택견의 콤비네이션엔 정작 저 단련된 손등을 사용하는 걸 보지 못했다는 점과, 또 정작 옛법택견 수련생들은 손등 단련을 안 하는 걸로 보인다는 점임
그걸 감안하면 솔직한 이야기로다가 난 대체 왜 마스터황이 손등 단련을 지속하는지, 그리고 그걸 왜 자꾸 부각하는지 잘 모르겠음
기술적으로 잘 쓰이지 않고, 주변인들에게도 권하지 않는 거라면 단련도 이만 멈추고, 미디어에서 손등 단련을 부각시키지도 않는 게 맞는 방향 아닐까 싶은데...
영상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한 번 써 봄






옹박 같은 경우엔 영화 액션의 멋있음으로 뜬 거지 배우 본인의 단련의 강력함 이런 부분으로 뜬 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