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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이 입식 유술기 라고? 어째서?

익명이
198 3 7

어째서긴 어째서야. 무술판 교이쿠인 한 모 선생이랑 철기가 존경해 마지않는 김 모 사범이 택견계에 남기고 간 빅- 똥이지.

 

자매품으론 '택견은 발로 하는 합기유술이다' 썰도 있음.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저 두 사람 욕할 게 못 됨 ㅋㅋ. 왜냐하면 다 택견계가 자처한 일이었기 때문임.

 

무슨 말이냐면, 저 말들의 배경이 된 이론이 바로 한 때 택견계의 정설로 통하던 '택견 = 경기' 설이였거든.

 

즉 택견의 정체성은 '경기'이니까 현재 택견 경기의 룰에서 나타나는 모습이야말로 '택견'이다 이거지. 그리고 저 말이 나왔을 때 부각되던 것이 타격 발차기와 레슬링 식의 붙어서 상대를 제어하는 스탠드 그래플링을 극단적으로 배격하다싶이 하였던 대한택견이었고.(결련택견에서도 중단차기를 위험하다는 이유로 금지시켰음.)

 

그러니까 당연히 발차기는 아랫발질과 얼굴차기용 하이킥 밖에는 나올 수 없는데 룰 적으로 상대랑 늘어붙으면 안 되니까 대한택견 식의 당하면 붕 날아가는 식의 그래플링들이 경기에서 나오고, 그 결과로 '택견은 입식 유술기다.' 내지는 '택견은 발로 하는 합기유술이다' 라는 소리가 정설마냥 뿌리내려 버린 거임.

 

사실은 이거저거 죄다 금지시키고 나니까 저런 모습이 나온 건데 말이지.

 

아무튼 '택견 = 경기'론이 거의 논파된 지금 와서 보면 어이없는 말이지만 저런 주장이 진지하게 지지받고, 비판할라치면 홍위병들이랑 개싸움을 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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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나니 딱히 추억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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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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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웃긴게 뭔지 아냐? 저 썰 풀던 당시에 저 두양반 중 누구도 택견이랑 합기유술을 할 줄 알던 사람이 없음.

18:47
21.03.28.
1등

존나 웃긴게 뭔지 아냐? 저 썰 풀던 당시에 저 두양반 중 누구도 택견이랑 합기유술을 할 줄 알던 사람이 없음.

18:47
21.03.28.

ㄹㅇ ㅋㅋ

근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무술인으로써의 예의는 밥말아 먹었냐는 말 들었었지 ㅋㅋㅋ

다시 생각해봐도 레전드 그 자체임 ㅋ

18:57
21.03.28.

아니 별로 하지도 않거나 모르는 외부인이 평가하면 그정도는 감당해야하는거 아닌가? ㅋㅋㅋ 저세상 감성이네

20:28
21.03.28.

비판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반응했으면 홍위병이라고도 안 적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렇게 못할 말한 것도 아니었는데 반응이 ‘당신은 무례한 사람이에요 머레이’ 였던 게 아직도 이해가 안 됨 ㅋㅋㅋㅋ

20:37
21.03.28.
2등

근데 택견을 무규칙격투식으로 가르치는 결련 원주전수관장님도 택견을 타격형 유술기라고 하던데

타격이 많이 들어가있는 유술기라고

12:02
21.03.29.

솔직히 말장난에 가까운 거라 봄. 애시당초 택견의 타격 기법들이 유술기를 통해 마무리를 짓기 위한 빌드업인 것도 아닌데 굳이 타격형 유술기라고 말할 이유가 없잖음.

12:41
21.03.29.

그 아저씨도 저기 저 두양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는 거임.

 

12:59
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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