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풍격이라는 게 아예 없지는 않을 거임

익명_608887
76 1 0

날파람 관련 증언에서 나온 것처럼 조선은 빨리 배워서 빨리 쓰는 걸 목적으로 한다는 것처럼 문화적인 특징이 커리큘럼에 배여 있는 것도 충분히 풍격이라 할만 함.

 

다만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무술적 풍격같은 경우는 해당 지역, 혹은 민족에 있어 메인스트림을 차지한 무술이 있었냐의 여부에 따라 갈린다고 봐야 할 것 같음.

 

예를 들어 태권도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 합기도만 해도 태권도의 영향을 받아 발차기가 사실상 태권도랑 동일해졌잖음?

 

요컨대 이런 식으로 특정 시기, 지역을 지배한 무술이 있었다고 하면 그 시기를 거친 해당 지역의 무술들이 작던 크던 지배적 위치의 무술의 영향을 받게 되는 거임. 혹은 메인스트림을 차지했던 무술이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 계승자들의 특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화가 되거나.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보면 ~지역/민족의 무술은 이런 독특한 풍격이 있다. 는 결론으로 나오게 되는 거라고 봄.

 

반대로 그런 메인스트림이 없었다고 하면 지역별, 가문별로 전혀 상이한 방식의 무술이 충분히 전승될만 한 거고 말임.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풍격이라는 게 아예 없지는 않을 거임"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