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젊은층 입맛에 맞다고 생각한 시연은
https://yugakkwon.com/taekkyeon/234570?_filter=search&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C%A1%EA%B5%B0
위대에서 한 육군박물관 시연이라고 생각함
도복에 티셔츠라는 '무술' 느낌나면서 활동적인 복장(+운동한 사람들의 체형이 드러남)
합을 맞췄다지만 진짜로 차고 막는다는 게 느껴지는 묵직한 동작
지금은 전통마케팅 자체도 예전보다 훨씬 힘을 잃은 상황이라 전통색을 줄이고 '무술'스러운 포인트에 중점을 두는 쪽이 더 맞다고 생각함.
젊은층이 무술에 관심을 가진다 -> 기본적으로 격투기에 관심을 가진 쪽이 많다 -> 전통보다는 격하고 실전적인 걸 선호할 확률이 높다인 거지
https://www.youtube.com/watch?v=V4f54XaWvjo
https://www.youtube.com/watch?v=eoUZMaPT0xg
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태질과 손기술의 활용 유무가 큰 차이를 가진다고 보는 게 같은 결택 영상들을 봐도 일반 결련택견 시연과 마황이 하는 옛법택견 시연을 보면 완성도와 박진감의 차이가 큼.
미들킥 금지로 체중을 싣는 동작이 없음+활개짓과 가드의 활용이 없으니 동작이 작위적으로 보이게 되고 그 작위를 국악과 '익살'로 포장하는데 문제는 젊은층은 그 익살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함..
https://www.youtube.com/watch?v=62FSzNcl_j4
국악과의 결합 시도는 하면 좋다고 보지만 하려면 어중간한 프로레슬링 짭이 아니라 못해도 카포에라의 절반만큼의 흥은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함
두 무술의 그래플링 비중차를 생각하면 사실 1대1 대입은 어렵지만 가장 전통음악과 결합한 무술이 카포에라니까
쓰다보니 논지가 좀 두서없어졌는데 정리하자면
젊은층을 끌어모으려면 기존의 올드한 시연 기조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봄. 운동이 될 것 같은, 실전성 있는, 트렌디한, 이 세 키워드 중에 둘은 가져갈 수 있어야 수련 인구를 끌어모을 수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