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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1회 경기 보고 받은 충격 2가지

익명_09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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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덕기옹은 활개짓 빙빙 + 자기 제자들의 부진에 화를 냈다고 한 것이 의문이었음.
그럼 얼굴 한판 룰이 송덕기옹의 긍정이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이해 했는데 1회 경기 보고 의문이 풀림.

손으로 몸통에 대한 타격이 명확하게 보임.

그렇다면 최소한 송덕기옹이 긍정, 혹은 묵인 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의 규칙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 규칙은 조선말기에 실제로 열린, 송덕기옹이 직접 참여한 택견경기의 규칙과 같던지 아니면 유사도가 대단히 높은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것.

 

2. 1회 대회의 규칙이 어마어마하게 발전된 형태의 규칙이라는 것.

그때 당시(1985년) 한국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격투기 경기라고 해봐야 태권도 경기, 유도 경기 그리고 킥복싱 경기가 있을 것인데 타격과 그래플링에 대해서 전부 염두에 둔 규칙은 당시 택견 경기가 거의 유일했을 것이라고 생각됨.

물론 그 당시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유사한 규칙이 있었겠지만 일단 한국으로 논의를 고립시킨다면 내 생각에는 당시 가장 발달된 규칙이 아니었나 생각됨.

 

 

진짜 저 택견대회가 송덕기옹이 조금 더 나이 먹기 전에 열리고 5회 정도까지 열렸으면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가 바뀌었을 것임.

 

문화재라는 시각에 당시 택견인들 조차 갖혀 버린 것이 아닌가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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