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기 할아버지 품밟기를 보면
비교적 젊으실 때인 70년대에 찍은 영상을 보면 품밟기가 상당히 역동적으로 느껴짐.
몸짓 자체가 크게 보이지 않냐?
단지 앞발만 가만가만히 놓는 게 아니라 마치 전진이라도 할 듯이 뒷다리와 샅에 역동성을 주면서
뒷발이 뜨거나 앞으로 딸려가는 모습도 몇번 보이고
전체적으로 허리와 샅과 오금의 움직임이 크고
앞뒤, 위아래로 에너지의 활동이 분명하게 보여지거든?
그러니까 난 이걸 보면서 느낀 게,
항상 영상에 나온 모습대로만 밟으시는 건 아니셨겠지만 (다양하게 밟으셨겠지)
상대랑 마주보고 연습을 할 때에도 품밟기를 함에 있어서 힘 쓰는 원리에 상당한 신경을 썼던 것이 아닌가.. 싶었음.
마주보고 연습 할 상대가 있을 때에도 품을 쎄게 밟고 다리와 코어의 에너지를 강하게 폭발시키는 연습을 한다는거지.
그냥 송옹 영상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