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가 공산주의자라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좀 있는거 같아서 잠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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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덧글을 봐서 그냥 덧글 한번 끄적여봄.

당연히 한국사람이라면 역사상 공산주의자들한테 예민하게 반응할수밖에 없긴 함....

다만 일제 당시의 공산주의자들 한테는 막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아도는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 시대의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상당히 많았음.

왜냐고?

선택지가 이거밖에 없었거든.

위 예시는 서구 열강의 식민지들의 예시긴 하지만, 조선도 얼추 비슷한 느낌이긴 했음.

당시 자본주의 지지한다고 해서 미국이 딱히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도 않았거든.

유일한 지푸라기가 공산주의 뿐이였다는 거임.

그러니까 '일제 치하 당시'의 공산당은 너무 우리가 현재 주적으로 규정하는 625전쟁 당시의 공산당하고 너무 일체화 시키지는 않았으면 함.

물론 연관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또 당시 잔뜩 화가난 젊은이들한테 이 만큼 혁명적이고 매력적인 사상도 또 없었을꺼임.

지금도 젊은 사람들이 잔뜩 화가나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LGBTQ등에 빠져서 남들에게 사상 강요하는 세상임.

와 그런데 일제치하에서 억압받는 당시의 젊은이들은 분통이 안터졌을까?

생생하게 차별을 365일 받는데?

그것도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지금 젊은이들의 분노하고 비교가 됬을꺼 같음?

당시 공산주의에 감화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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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뭐 누가보면 내가 김정은 소련 지지하는 좌파로 오해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분명이 말하건데 민주주의가 좋고 자본주의가 좋다.

공산당은 실패했고 승자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되었고.

가장 잘나가는 공산 국가인 중국조차 자본주의는 받아들인거 보면 알겠지?

공산주의는 실패한 사상임.

다만 당시 젊은이들에게 어떤 선택지가 있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잘 모르겠다.

나도 역사를 잘 아는 편은 아니라 비판은 환영합니다.

잘못된 부분도 바로 잡는 덧글 있으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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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 당시 조선뿐 아니라 반식민지 상태에 놓인 중국,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 등 서구 제국주의 침략을 받은 아시아 민족 상당수가 공산주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민족 해방, 노동 해방을 기치로 내건 공산주의가 제국주의 타파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 거죠. 여기에는 세계 공산화를 추구한 소련의 지원도 한몫했습니다.

일례로 1922년 1월 소련 코민테른(국제 공산당)은 모스크바에서 ‘극동 민족대회’를 열고 서구 제국주의를 성토하며 아시아 민족 해방을 지지합니다. 이 대회에는 총 136명의 아시아 각국 대표가 참석했는데, 이 중 조선이 52명으로 중국(37명), 일본(16명), 몽골(14명), 부리야트(4명), 자바(1명) 칼미크(1명)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했습니다.

-동아일보 김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