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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현 회장을 제외한 송덕기 옹 제자분들의 택견에 대한 증언들

익명_400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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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ekkyeon.net/blog/20185?page=7

 

한창 태견책 논란이 한창일 때 송덕기 옹 제자분들을 찾아다니며 공현욱 관장이 인터뷰 한 것을 정리한 글인 모양인데 이거 읽어보면 "이거 도기현 회장만 딴소리 하는 것 아님?" 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결련에서 송덕기 할아버지가 하지 말라고 하셨다는 곧은발질에 대해서도

 

이렇게 됐을 때(상대가 앞발을 들어서 칠때), 여기(늦은배 또는 방광)를 이렇게(곧은발길) 차기도 하고 -(중략)- 뭣하러 윗까지 갈 필요가 없잖아. -(중략)- 할아버지가 알으킨 기술이지.

- 민이홍

배같은데 맞아서 꼬꾸러지고 그러는데 왠만하면 안찼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렇게 하다가 맞으면 꼬꾸라지고 그러는데, 사전에 꼭~ 안차는게 아니라 둘이 짜고 했다고 하더라고. (XXX)에서 하는게 100%다 그거는 아니고. -(중략)- (XXX)에서 (원래) 배를 안찬다 그래서 (선수들이) 몸을 세우고 있는거 보고선 실전적이다... 그래서 난 고개를 갸웃했어.

- 양창곡

태껸이 발이 전부 밀어차는 것은 아니고요. 밀어차는 것이 많긴 한데, 끊어차는 발도 있고. 여기(앞축) 이런 것을 찰 땐, 빨리 끊어서... 그러니까... 음...  빨리 회수를... 하라고 했고. 돌려차고 밀어차고 끊어차고 그런 정도?

- 이병한

결련에서 주장하는 거랑 영 반대인 증언들만 하시는데다

 

한풀 영향일 거라고도 말들이 많았던 태견 책의 관절기에 대해서도 양창곡 선생님께서 평하시길

택견의 관절기는 아이키도의 기술이랑 비슷한데, 대동류가 원조니까... (박종관 책, 태견원전제작비화 책) 여기서 있는거는 내가 다 아는것이고. 할아버님이 성격이나 이런 것 보면 농담을 하시거나 거짓말을 하는 성격이 아니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거지 (중략) (경기때,) 잘못하면 사람이 다치기도 하고 죽기도 하고. "네? 죽어요 몇 명이나요?" 그러니까. "그랬다는 거지!" 이렇게 말씀하시고. 잘하는 사람은 사람 키높이로 점프하고 차는 사람 되게 많았다고. (중략) 할아버지는 거짓말도 농담도 안했거든.. 우스게 소리는 하더라도. (선생님의 말이니) 믿어야겠지.

- 양창곡

 

대동류랑 관절기가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할아버지가 이렇게 하셨다면 이건 택견 기술이 맞다.

 

이거를 부정하고 그래도 할아버지가 그런 성격이 아니였어. (동작을 누가)시켰다고, (할아버지가) 애기도 아니고... 아닌거 알면 불같은 성격이셨어. -(중략)- 할아버지가 알려준 기술이 택견 기술인데, 그걸 못 쓰고 어디를 못찬다는 건 말이 안되지.

- 양창곡.

 

그리고 '그 불같은 할아버지가'  절대로 한풀이 하란 대로 찍어주셨을 리 없다는 반응을 보이시는 것도 재밌는 파트임 ㅋㅋㅋ

 

참고로 저 양창곡 관장님은 (https://www.taekyun.org/posts/column/13) 도기현 회장님의 칼럼에도 등장하시는 분이시고 이병한 선생님은 아예 송덕기 옹의 제자로서 택견 세미나까지 여신 적이 있는 분이시니 신뢰도는 보장되는 분들이신 셈이지.

 

의외로 송덕기 할아버지의 다른 제자분들과의 인터뷰 자료가 있다는 걸 모르는 애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전혀 아니고, 아직도 송덕기 할아버지의 택견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꽤 많이들 계시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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