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분란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협회간 비방이나 조롱으로 이어지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거에 대해 불편해 하는
갤럼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보는데,
나름 오래 이 바닥에 오래 있어본 입장에선 차라리 지금 이 상황이 친숙하고 반갑다...
알 갤럼들은 다들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옛날에도 장난 아니었다... 협회들끼리 서로의 정통성이 어떻네, 누구는 사람 빼간 개새끼네, 온갖 뻘글부터 시작해서 뇌피셜 글들, 인신공격성 글들까지. 물론 이 사이트는 기반이 디씨라서 그런지
좀 더 과격하고 할말 못할말 다 나오는 느낌이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과거의 택견 사이트들과 다를게 없다.
오히려 어떤 의미에선 더 나아졌는데
그때는 진짜 도사 코스프레하는 분부터 시작해서... 어우, 지금봐도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이랑 주장 했는지 이해 안되는 사람도 많았다...ㅋㅋ
그나마 이 사이트선 자료랑 근거로 싸우는 편이니 이건 분명한 발전
이다 ㅋㅋ.....
최소한 택견이 그때 그시절에 머물지는
않았고 나름의 각자도생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증거지.
여전히 그때 그 시절에 머물렀다면....ㅎㅎ 그건 아예 회생의
희망조차 없다는 이야기일테니 차지하고...
그러니까.. 서로한테 날세운다고 너무 불편해하지 마라.
어느 격투기 커뮤던 다 똑같다 ㅋㅋ. 현실에서 발로 차고 주먹질 하는 애들이
인터넷 앞에 앉았는데 얌전한걸 기대하는 거 자체가 미친 소리 아니겠냐 ㅎㅎ..
다들 공감하겠지만
어차피 여기서 더 나빠질 사이도 없는거고
이렇게 싸우다 보면 서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할수도 있겠지..
좀 더 나가면 죽자살자 멱살잡이도
해봐서 누가 잘났는지 재어볼수도 있는거고 ㅎ.
아무튼 자기들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싶다.
뜬금없이 고백 하나 하자면
난 요새 여기 위대 애들 글 보러 마실나온다.
생각보다 흥미로운 관점도 많고
오늘같이 최신 연구결과 들고와주기도 하니까 ㅋㅋ...
그러니 앞으로도 열심히 다들 활동 해줘라.
지인들이랑 말하다 보면 지금 택견판 안에 여기만큼 핫한 공간도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