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중국 소수민족 솔교(摔跤:씨름)의 형태학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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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기여도>
이 연구는 중국 민족체육을 이해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전승을 위한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특히 한국 민속씨름의 경기화, 그리고 스포츠화를 진행함에 있어 기존의 다양한 경기형태가 소멸되었으며, 그 자취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예컨대 한국 민속씨름의 경기화는 전국의 다양한 씨름형태(왼씨름·오른씨름·통씨름·띠씨름)를 왼씨름으로 통일하였다. 이것은 1980년대 민속씨름의 프로화로 인한 통일 규정의 적용과 함께 현재는 왼씨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소수민족 장족, 이족, 위구르족, 조선족 등의 다양한 씨름 형태를 살펴보고 이들의 경기형태, 경기방법, 경기규정을 복합으로 규명함으로서 동아시아 전통신체문화를 엿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앞서 제시한 소수민족외의 다른 민족의 씨름형태를 함께 발굴함으로서 “한국 민속씨름의 다양한 형태적 복원과 차별성”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의 학문적 성과는 인간의 다양한 격투신체문화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기초를 확립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 민속씨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