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다시 올라오는 경기 규칙이 뭐 어쩌구 저쩌구...
이쯤이면 쿨타임 돈거 같아서 내 생각 한번 써보려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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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규칙 및 의복, 장구류
1. 의복
- 긴 팔, 긴 바지. 보편적 관점에서 너무 이상하다 싶은 옷은 금지...
- 신발 미착용.
- 안경 착용금지
2. 장구류
- 마우스 피스
- 낭심보호대
- 팔꿈치, 무릎 보호대: 프로는 미착용. 아마추어는 격투기용으로 글러브처럼 쿠션 있는거
- 글러브: 프로는 미착용. 아마추어는 쿠도식 얇은 글러브나 오픈핑거 글러브
- 신가드: 프로는 미착용
- 헤드기어: 프로는 미착용. 아마추어는 슈퍼세이프티 착용.
- 시합 전이나 시합 도중 어떠한 종류의 오일, 젤, 스프레이, 크림, 바세린도 도포할 수 없다.
3. 경기규칙
(0) 경기 시간: 5분 5라운드
(1) 승리조건
1-1. 5라운드 중 더 많은 라운드를 가져간 측이 경기에서 이긴다.
1-2. 자신의 공격으로 상대방의 무릎 위 신체부위가 땅에 닿았을 경우 해당 라운드 승리(이 경우에는 시간이 남았어도 해당 라운드 종료)
1-3. K.O.로 승부가 났을 경우 바로 경기 종료.
(2) 갈려
- 경기를 하는 두 사람이 동시에 넘어졌을 경우. (판정시비를 없애고, 확실하게 승패를 가리기 위해서)
- 선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갔을 경우. (3번의 주의 후 경고가 주어진다)
(3) 반칙패: 반칙행위로 인해 3회 경고를 받을 시 반칙패.
(4) 경고: 반칙행위를 했을 때 1번의 주의를 준 이후의 반칙부터 주어진다.
(5) K.O.: 닥터스탑, 레프리 스탑, 코너에서의 타월 투척.
(6) 항복 및 탭(tap)
(7) 판정: 다섯 라운드의 결과가 무승부일 때(1승3무1패, 2승1무2패, 0승5무0패) 판정으로 승부를 가린다.
(우선순위: 그로기>유효타>중앙 점유율, 어그레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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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격가능 부위 및 금지사항
1. 손
- 손질은 글러브 미착용에 안면은 장타만 허용 몸통은 주먹, 장타 모두 허용.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이유는 그래플링이랑 킥 때문이고, 두번째는 손질의 다양성 때문임.
장타를 썼을 때 주먹보다는 공격력이 약해지잖아. 익숙하지도 않을 거고. 이렇게 되면 그래플링이랑 킥게임 비율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장타로 인해 자연스럽게 낙함이라던지 칼잽이, 이마재기라던지 이런저런 다양한 손질이 나타날 것 같다고 본다.
- 요약: 택견의 특징인 그래플링과 킥을 살리고, 손질의 다양성을 위해.
2. 발
- 타격 발차기 모두 허용. 오블리크킥 허용.
아무래도 타격 발차기를 자유롭게 하면 더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 진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나는 기술 제한이라는거를 부정적으로 봐서...
그리고 오블리크킥 허용은 택견 발차기중에 오블리크킥 계열 기술들이 많아서임.
3. 팔꿈치 및 무릎
- 허용하되 보호대 착용.
원래 있는 기술이기도 하고, 그래야지 클린치 상황에서 더 다양한 모습이 나올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택견은 넘기기 같은 기술이 많이 발달한것도 있어서 무에타이마냥 클린치에서 타격만 주구장창 하기보다는 상대를 넘기기 위한 셋업으로 잘 쓰일것 같음.
4. 박치기
-금지.
솔직히 쓰게 하고 싶지만, 이런 저런 말들 많이 나올것 같기도 하고, 위험한것도 맞는 말이고...
5. 그래플링
- 그라운드 없음.
- 꺾기, 조르기 가능.
- 태클 허용.
- 옷 잡기 가능.
택견 규칙이 상대의 손바닥이 땅에 닿게하면 이긴다가 기본이기 때문에 그라운드는 없고,
꺾기, 조르기는 서 있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쓰일수 있다고 생각함.
태클은 허용함. 그리고 옷 잡기의 경우에는 뒤에서 따로 설명함.
6. 금지기술
- 로블로
- 눈 찌르기
- 깨물기
이건 굳이 설명 안해도ㅋㅋㅋㅋㅋㅋㅋ
7. 기타사항
- 옷잡기 허용
옷잡기를 허용하는 이유는 송덕기옹이 기술 시연할 때 옷 잡고 손질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셨던 것 또한 하나의 이유지만,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연계기가 다양하게 나올것 같기 때문임.
다만 계속 붙잡고 있으면 경기가 루즈해 질 수 있으니 옷잡기 초제한 등으로 보완.
문제해결이 힘들어 보이면 옷잡기 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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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인데...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