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이랑 독립운동이랑 연결하는 건 무리수 아님?
지난 수십년간 나온적 없는 말이 갑자기 최근에 도는게 이샹해서 하는 말임
정말 독립운동가 중에 택견인이 많았으면 진작에 말이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송덕기 할아버지 생전에 관련 증언이나 인물들 기록이 있었어야 맞을듯 싶은데
송 할아버지 돌어가신게 87년이고 그때 태어난 사람들이 39살 중년일 정도로 새월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그동안 없던 말이 나온다?
난 좀 못 믿겠음.
독립운동가 중에 확실한 검증된 택견꾼이 지금까지 몇
명이나 있음?
댓글 15
댓글 쓰기무엇보다,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가 무예사 연구와 같이 시도된 적이 거의 한 번도 없어서 자료를 교차할 일이 없었던 영향이 큼.
PJLH 글 중에, 김형섭 사범님이 자료 접근 권한이 최근에 생긴 자료도 많고 최운산 등 최근에야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된 독립운동가들 쪽이랑 접점이 많은데다가, 자료의 언어적 장벽이 커서 시기가 여러모로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달아두신 댓글이 있음.
급진적인 편인 연구는 맞으니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독립운동!!! 이런식으로 정설 취급은 삼가야겠지만, 연구 자체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함.
이런 것들이 관련 연구가 안되고 진행도 안된 이유라 봄.
글쎄, 일단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을 배운 걸로 추정되는 분 중에 쌍권총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김상옥 의사와 그의 스승격 인물인 이필주 목사는 확실히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꾼 출신이시지.
그리고 송덕기 할아버지도 근무하셨던 조선보병대는 독립운동가들이 여럿 계셨는데, 그 분들이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을 접해보지 않았다고 하는게 오히려 더 말이 안 되지 않을까 싶다.
택견과 독립운동
https://yugakkwon.com/taekkyeon/186590
고용우 선생님이나 이병한 선생님의 인터뷰한 내용 중에도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배운 독립운동가분들이 꽤 있었다고 함.
아래 설명을 보면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이 군인계층에서 향유된 격투기였기 때문에 당대 군인계층 출신의 독립운동가분들 중에서 배운 분들도 꽤 계실 듯...
그리고 저장소에서 한창 불타오른 떡밥인 '날파람' 사례를 생각해 봐.
이 것도 진작에 말이 나왔어야 했는데, 지난 수십년간 나온적 없는 말이 갑자기 최근에야 풀렸잖아.
무엇보다,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가 무예사 연구와 같이 시도된 적이 거의 한 번도 없어서 자료를 교차할 일이 없었던 영향이 큼.
PJLH 글 중에, 김형섭 사범님이 자료 접근 권한이 최근에 생긴 자료도 많고 최운산 등 최근에야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된 독립운동가들 쪽이랑 접점이 많은데다가, 자료의 언어적 장벽이 커서 시기가 여러모로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달아두신 댓글이 있음.
급진적인 편인 연구는 맞으니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독립운동!!! 이런식으로 정설 취급은 삼가야겠지만, 연구 자체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함.
명확한 근거가 없어서 못 믿겠다는 건 개인적 사유니 뭐라 할 건 아니지만, 태껸이나 독립운동사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고, 당대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 맥락을 보면 연관성은 충분히 있고 그래서 연구할 가치가 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봄.
이런 것들이 관련 연구가 안되고 진행도 안된 이유라 봄.
본인 개인적으로 있는 쪽 분야도 국내에서 도입 및 발전사가 거의 안 알려져 있는데, 전산화 이후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기록 쫙 나오더라.
김구택견꾼썰도 그렇고(이건 소설 시나리오를 착각한 거지만) 독립운동가들이 택견했던 사실은 대택에서도 옛날부터 호국무술 마케팅 하려고 많이 발굴해서 밀었던 거임. 그때는 그냥 독립운동가들이 이거저거 많이 했는데 개중에 택견도 있었다~ 정도라 큰 호응 없이 묻혔지만...
아예 없었던 얘기를 새로 만들어내는 게 아님.
여기에 이용복 총사가 신돌석 김경운 같은 의병들 택견했다는 썰 수집한 거 나옴
저기서 실제 자료는 원천자료 항목밖에 없음. 신돌석이랑 김경운이 독립운동한 건 맞는데 택견했다는 기록은 없고, 걍 대충 아무나 찍어다가 시놉시스 써제낀 거임. 택견 홍보에 버무리려고 ㅇㅇ
김구 택견꾼 썰도 저 안에 포함된 건데. 또 속냐?
진짜인지 아닌지 원천자료 안 봤으니 모르겠지만 독립운동이랑 택견이랑 엮는 썰 자체는 옛날부터 있었고 요즘 갑자기 튀어나온 건 아니다 이거지
예전에는 우리 전통무술은 엄청 강하다 / 엄청 강해서 일본에 의해 강제로 소실 되었다 라는 식으로 배워 왔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는건 조금 다르다는것.
최근 떡밥 어쩌고 하면서 날파람 보고서라는 걸 다시 처음 부터 읽어보니 이 보고서가 엄청 대단하다라는 걸 새삼 느낌.
지금 까지 전통 무술을 소개하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봤지만 이만큼 사실적이고 디테일한건 처음봄.
날파람판에서 이기기 위해 유도하는 일본인들을 판에 끌어들인 것 부터 서북청년단들이 더 싸움을 잘하기 위해 YMCA를 다니던 일까지,
꼭 책으로 정리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임
지금 전통 무술에 외래 무술이 어디까지 섞여있는지 모르겠지만 독립운동가들의 저항 방식을 생각하면 어떤 형태로든 전투 기능이 필요했겠지.
그런 그들이 일본을 이기기위해 가장 많이 도입한건 일본 무술같은 서양 무술 아니었을까?






명확한 근거가 없어서 못 믿겠다는 건 개인적 사유니 뭐라 할 건 아니지만,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이나 독립운동사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고, 당대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 맥락을 보면 연관성은 충분히 있고 그래서 연구할 가치가 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