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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디어에서 정의하는 MMA

익명_47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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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쪽에서 제시한 종합격투기(MMA)의 통합 규정 및 기타 중요 규정에 관한 문서의 서두를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1) 정의 (DEFINITIONS):  
​"종합격투기(Mixed martial arts)"란 본 통합 규정 및 관련 위원회의 기타 규정에 명시된 적용 가능한 제한 사항에 따라, 제한 없이 그래플링, 서브미션 홀드, 킥, 타격을 포함하여 서로 다른 무술 종목의 기술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비무장 격투를 의미합니다.  
​"비무장 격투(Unarmed Combat)"란 타격이 가해지며 부상을 입힐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모든 형태의 경기를 의미합니다.  
​"비무장 격투가(Unarmed Combatant)"란 비무장 격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르면 종합격투기의 규정은 룰로서 기술을 어디까지 제한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밖에는 서로 다른 무술종목 기술을 조합하는 비무장 격투라고 정의하는데 이건 앞서 논의된 삼보나 쿠도와 같은 종목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결국 어떤 무술이건 MMA가 될 수 있으나 그 기술의 제한 범위를 최소화 하는 것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제한 없이 그래플링, 서브미션 홀드, 킥, 타격을 포함"하면 MMA이고 '안면타격 금지', '다리 잡기 금지', '관절기 금지'와 같은 조건이 들어가면 MMA가 아닌 것이죠.
 
우리끼리 뇌피셜로 싸울 것 없이 MMA냐 아니냐의 기준은 MMA판에서 정의한 것을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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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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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어의 인식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바꾸는 게 너무너무너무 어렵고 (2) 태껸(택견, Taekkyeon)의 본류가 MMA의 사상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차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과 2를 합쳐 체육관의 실질적인 운영의 어려움도 있다고 하시고요. 실제로 윗대에서 가르치는건 그래플링 타격 태클 같은 것인데, 택견의 이름을 달고 있으면 그런 걸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없고, 건강택견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2)는 아래 후술한 현대화 과정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09:50
12분 전
1등 익명_472991 작성자
윗대태껸협회가 지향하는 태껸의 형태는 MMA에 가까운게 맞는 것 같습니다
08:48
1시간 전
2등 익명_472991 작성자
쿠도나 삼보와 같은 다른 사례가 MMA냐 아니냐 하는 논제도 위의 기준으로 판가름 됩니다
08:50
1시간 전

subject to any applicable limitations set forth in these Unified Rules and other regulations of the applicable Commission
이는 '이 통합규칙 및 해당 위원회의 다른 규정에서 정한 제한의 적용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문장은 다양한 무술의 기술을 사용하는 격투를 설명하지만, 동시에 그 격투가 이루어지는 경기 규정의 맥락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UFC의 통합규칙 설명 페이지⁠에도 이 규칙의 목적을 프로 MMA 경기를 규율하는 일관된 규칙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힙니다. 따라서 이것을 모든 시대의 무술을 기술 종류만으로 분류하는 기준처럼 사용하는 것은 문서의 적용 범위를 넓힌 해석입니다.

‘택견에도 타격과 잡기가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이 정의가 전제하는 경기 구조까지 택견과 같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합니다.

UFC의 Introduction to MMA⁠에는 다음 문장이 있습니다.
“The rules allow usage of both striking and grappling techniques while standing and on the ground.”
즉, 서 있는 상태와 바닥에서 모두 타격과 그래플링을 사용할 수 있는 규칙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서로 다른 무술 배경의 선수들이 통합된 규칙 아래에서 경쟁한다고 명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별 선수가 한 경기에서 어떤 기술을 실제로 썼느냐가 아니라, 경기 규칙이 어떤 공방을 허용하느냐입니다. MMA 경기가 펀치 한 번으로 끝났다고 복싱 경기가 되는 것은 아니듯, 택견 경기에서 타격과 넘어뜨리기가 나왔다고 곧바로 MMA 경기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타격(수박)과 넘어뜨리기(씨름)를 함께 쓰면 MMA’라는 기준에는 산타라는 반례가 있습니다.
국제우슈연맹(IWUF)은 산타·산다(Sanda)⁠ 주먹·발차기·던지기·레슬링 기술 등을 사용하는 격투 스포츠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은 산타 선수들이 기존 산타 기술에 다른 요소를 추가해 MMA로 전환한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종목 용법에서는 산타와 MMA를 구별하는 것이죠.

지향점이 mma인거랑 실제로 단일 종목에 mma라는 이름을 붙이는건 다르게 봐야하지 않을까요?

09:17
45분 전
윗대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해관계X) 해당 의견 존중합니다. 말씀하신 비판점은 저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윗대에서 택견 혹은 전수관 대신 MMA라는 용어를 쓴 건 "택견"이라는 용어의 인식이 "택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맥락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했기 때문이 큰 것 같습니다.
09:21
41분 전
논점을 짚어주셔 감사합니다. 그런데 윗대태껸협회 역시 택견을 단일종목의 MMA라고 언급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제가 보고 들은 바는 MMA가 지향하는 바와 태껸이 지향하는 바가 같다면 태껸 역시 MMA의 범주에서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수준으로 이해하였습니다.
09:22
40분 전
택견의 기술들이 mma에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택견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진다면 저도 이런 걱정들은 안할 것 같습니다.

용어의 인식이 실제를 담기에 충분치 못하다면 용어의 인식을 개선해야지 다른 이름을 차용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09:43
19분 전
익명_407222
저번에 인왕체육관에서 나간 mma 시합 영상에서 해설진들 말 들어보니까 참가 선수 전원이 [베이스 격투기: 택견] 이라고 적어서 낸 모양임.

이 말대로면 딱히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체육관에서 배출되는 선수들이 본인들이 배우고 익힌 기술이 택견이라는 충분한 자각이 있다는 의미니 말임.
09:49
13분 전
(1) 용어의 인식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바꾸는 게 너무너무너무 어렵고 (2) 태껸의 본류가 MMA의 사상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차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과 2를 합쳐 체육관의 실질적인 운영의 어려움도 있다고 하시고요. 실제로 윗대에서 가르치는건 그래플링 타격 태클 같은 것인데, 택견의 이름을 달고 있으면 그런 걸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없고, 건강택견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2)는 아래 후술한 현대화 과정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09:50
12분 전

용어 인식 개선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KMMA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기도 하고, 서울시와 무형문화재 전승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윗대태껸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고, 택견 기술도 정리해서 유튜브에 올렸고, 택견 기술 책도 발간하였고,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인식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성과가 누적되는 단계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9:53
9분 전
그리고 외부 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세미나·교육도 택견의 이름으로 진행합니다. 사실상 도장 이름 빼고 모든 곳에서 MMA가 아닌 택견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요. 도장 이름 자체도 인식 개선의 일환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09:58
4분 전
여기는 윗대와 상관없는 제 주장입니다. 택견은 전근대 무술로서 시합의 규칙이 다소 모호합니다. 이는 택견 뿐 아니라 전근대 "무술" 혹은 시합의 특징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거나, 상황마다 다르죠. 전근대 무술은 현대의 관점에서 표준화가 부족합니다. 택견은 현대로 넘어오며 이런저런 시합화, 표준화 시도를 했습니다. 85년에 "얼굴 한 판" 규칙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윗대는 이런 규칙이 태껸의 본질을 흐린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차라리 MMA의 룰과 맥락, 바운더리가 태껸에 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09:27
35분 전
(윗대와 무관한 제 주장입니다) UFC가 MMA의 de facto, 사실상의 표준이며, 현대 MMA는 단순 "mixed"로 표현하기 어려움 또한 인정합니다. 근데 말씀해주신 산타나 쿠도는 조금 다른 상황입니다. 자체 규칙이 있거든요. 이미 현대화를 마쳤거나, 현대에 탄생한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 산타 = MMA, 쿠도 = MMA라고 하기 어렵고, 산타와 쿠도 선수가 MMA에서 활약하려면 기술의 일부에 제약을 받거나, 상정하지 못한 상황을 대비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택견은 전술한바와 같이 "현대화"를 이뤄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택견이라는 용어 자체가 오염되었다고 판단하여 다른 용어를 찾는다면, 윗대를 체험한 입장에서, 저 또한 MMA가 가장 그나마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09:37
25분 전
윗대가 그동안 보여온 기조는 역사적 근거를 찾고 원형을 지켜야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MA가 지향점이라면 본래 송덕기 옹이 보여주셨던 같은 기술에도 현대화가 이뤄지겠죠. 원형과는 달라지겠네요...
택견이라는 이름이 오염되었다고 다른 용어를 찾아 MMA라는 이름을 채택한 것이 택견이라는 용어에 대한 또 다른 오염이지 않나 싶습니다.
09:56
6분 전
말씀하신 부분 중 일부는 현대화 과정에서 불가결하고, 일부는 기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교육 모습을 상상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택견"의 정자세를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사실 타무술 베이스인 저는 갸우뚱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한 번 세미나 와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습니다.
10:01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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