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 쓰기
  • 검색

택견에 MMA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 의견.

익명_605238
107 0 15

안녕하십니까. 저는 그냥 평범한 택견(태껸, Taekkyeon)에 관심이 많아 단기간 수련한 영어전공출신입니다.

이 사이트 말고도 대중들의 의견도 궁금해서 유튜브에서도 해당 글을 댓글로 게시할 생각입니다.

 

택견에 MMA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왜 단순한 일이 아닌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단체끼리 싸움을 부추기려는 것도 아니며, MMA라는 단어 하나로 말꼬리 잡으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택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씁니다. 비방의 목적이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1. 'MMA'라는 용어의 정리

1-1. MMA는 Mixed Martial Arts의 줄임말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종합격투기'라는 단어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영어와 한국어는 백퍼센트 일치하지 않습니다. Mixed라는 과거분사가 Martial Arts를 수식하는 형태입니다. 단어의 본래 뜻 자체가 여러가지 무술이 혼합하여 대련을 하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1-2. 현대 격투기의 기반이 되는 UFC1을 표현하는 MMA의 어원은 1993년 LA times에서의 기사로 알고 있습니다. 택견을 MMA로 소개하기엔 시대적으로나 지칭하는 대상의 형태로나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단어는 그 시대와 대상의 이미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2. 택견의 기술 집합체가 평생 현대의 MMA가 될 수 없는 이유.

택견이 가지고 있는 종합격투기 성격을 정리해보면 그라운드유술을 제외한 펀치, 킥, 스탠딩 유술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러나 풋스윕과 타격이 있다고 해서 무에타이를 MMA라고 칭하지 않고, 절권도의 철학이 현대의 MMA와 닮았다고 해서 절권도를 MMA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여러 무술이 결합된 스포츠가 아니라 단일의 고유한 무술들이기 때문입니다.

 

3. 택견이 MMA라고 한다면?

3-1. 만약 택견이 한국에서 발생한 MMA라면 택견이 어떤 여러 무술들을 혼합하여 한국에서 치뤄진 경기여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서 생겨난 고유한 체계를 가진 전통 무술로서의 택견이라기보단 택견이라는 이름의 옛날버젼 UFC라는게 더 맞는 설명이어야 하겠습니다.

 

3-2. 단어는 지칭하는 대상 없이 생기고 사용되지 않습니다. 윗대태껸협회에서는 명나라 시절 타권이 현재 택견의 어원이라고 추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나라의 특히 후기에는 맨손무술으로 발전이 이뤄지던 시기입니다. '타권'이라는 단어가 명나라부터 넘어와 사용되었으며, 명나라의 무술들이 혼재되어 타권이라는 이름으로 넘어와 마치 MMA 같은 것의 형태로 군용 등 어떤 목적에 의해 들어와 지금까지 내려져온게 택견이라고 보는 추정한다면, 택견의 진짜 뿌리는 중국이며 택견의 원류는 옛 쿵푸의 일부일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MMA도장이 아니라 쿵푸도장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요?

 

3-3. 그것이 아니라면 택견은 어떤 무술들이 Mixed 된 결과물일까요?

 

4. 송덕기 옹의 움직임은 대중들이 이해하는 현대의 MMA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송덕기 옹의 움직임을 그대로 계승하고 변형되어서는 안되고 다른 무술의 새로운 기술들을 수용하면 역사왜곡이라는 것이 기존 윗대태껸협회의 입장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제 3자가 보기에도 송덕기옹의 움직임은 단일한 하나의 무술이며 MMA랑은 전혀 거리가 멉니다. 바둑에도 그렇고 온라인 게임에도 그렇고 그 시대에 잘 활용되어오던 소위 말하는 메타(게임의 주류가 되는 플레이 현황)라는게 존재합니다. 송덕기 옹의 움직임은 비유하자면 그 시절의 메타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의 MMA랑은 아예 메타 자체가 다릅니다.

현대 MMA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주짓수,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등은 이미 새로운 룰과 새로운 기술들의 수용을 하면서 새로운 메타들이 계속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MMA라는 단어를 쓴다는 것은 이처럼 새로운 무술들과 Mix하겠다는 것일까요? 기존 윗대태껸협회의 입장이 달라졌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5. 우려 정리

5-1. 만약 외국에 택견을 Korean traditional MMA로 소개한다면 한국의 전통 무술이라기보단 어떤 옛날 무술들이 혼합된 '경기'인지 설명해야할 것.

5-2. 새로운 단어를 차용하여 기존의 단어를 설명할 경우 그 단어를 보는 관점 또한 달라지니 MMA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신중해야할 것.

5-3. 현대 UFC1을 표현하는 MMA의 어원과 택견은 동떨어짐

 

건전한 대화는 대환영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5

댓글 쓰기
best 익명_660971
택견은 MMA라는 주장은 애초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죠. 택견 베이스로 MMA 체육관을 한다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이니까요.
01:01
1시간 전
best 익명_688239 작성자
1. MMA는 여러 무술들의 혼합이라는게 ufc외에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어의 정의입니다. ufc를 이야기 한 것은 MMA라는 단어가 지금의 의미를 가지게 된 시점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2. 이종격투기는 MMA와 그 뜻이 다릅니다. 다른 종의 무술들끼리 교류했다고하여 하나의 무술이 mma가 되지는 않습니다.

택견은 택견이지 mma라고 볼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0:56
1시간 전
best 익명_688239 작성자
1. 택견이 무술들 몇 개가 섞인 체계니까 'mixed' martial arts라고 부를 수 있는거라면, 택견에 kick 과 boxing 기술이 있고 이종 무술과 교류한 역사가 있으니 택견은 kickboxing일 수도 있어야하는거 아닐까요?


단어 사용에 있어 어떨땐 기의만 따지고 어떨땐 기표만 따지는 그런 경우가 있다면 언어와 정의는 엉망진창이 되고 말겁니다. 킥복싱, 영춘권, 펜싱 등을 배운 이소룡의 절권도가 mma라고 한다면 누가 이를 쉽게 납득할 수 있을까요?

2. 택견은 계승된 시점에 고정되어야한다가 기존 윗대태껸협회의 기조가 아니었나요? 왜 없던 기술을 만드냐고 비판. 왜 다른 무술 기술들 차용하냐고 비판. 문화재로서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왜곡한다고 비판해온걸로 알고있습니다.

01:15
58분 전
1등 익명_003587
먼저 그냥 세미나 정도만 가봤던 입장이라 너무 진지하게 듣진 말고... 틀릴수도 있음. 그냥 내 의견만 살짝 말해봄.

우선 그라운드 기술은 있다고 알고있음.
현대 주짓수만큼 발달했다고하면 그건 당연히 구라겠지만, 그냥 전근대적인 그라운드 포지셔닝이랑 서브미션 정도는 있다고 알고있음.
예전에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송덕기옹이 암바하고 있는 사진도 남아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음

택견의 어원이 타권은 맞지만 그게 곧 택견이 중국무술에서 왔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들었음.
택견 자체는 수박과 각저(씨름)이 합쳐진 무술이고 타권이라는 표현은 그냥 외래어로 이름이 유입된거로 앎.
왜 요즘 사람들도 한국물건에 이미 한국에서 쓰던 이름이 있는데 굳이 영어로 바꿔부르고 그러잖아. 그런 느낌인거지.
물론 이름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교류가 있었겠지만 어쨌든 근본적으로는 수박과 각저가 합쳐져서 택견이 된거라는거지.
그리고 구한말 되서는 그때 사람들이 유도나 복싱 등 무술들과도 교류 했다고 들었음. 자료도 있다던데?

어쨌든 수박이 그 당시 레슬링 포지션이던 각저(씨름)과 합쳐져서 새로운 용어도 받아들이면서 택견이 된거면 이것도 나름 mix한거고, 그 이후에 타권이라는 이름 들어오면서 중국무술 영향도 좀 있었을거고, 조선 후기-구한말에 가면 복싱, 유도, 레슬링 영향도 좀 있지 않았을까 싶음. 교류했다는 기록도 있고, 택견하던 사람들이 교류(전)에 개방적이었다고 하는거 보면 이 종목들 영향도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조금 말이 산으로 갔는데, 하려던 말이 뭐였냐면 그냥 이것저것 다 써가며 싸우는 맨손무술의 명칭이 수박 -> 택견으로 변한거라고 한다면 MMA로 옮겨간다해도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함. 물론 현대mma가 모양이 잡히고 어느정도 정형화 된 건 인정하지만, mma를 썼다고 해서 그렇게 문제가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함.

새로운 무술과 섞을지는 잘 모르겠음. 내가 느꼈던거는 그냥 택견 원리(품밟기, 활개짓 이런거) 써서 어떻게든 해보겠다로 느끼긴 했는데, 지금 어떻게 가르치는지도 잘 모르기도 하고, 이 부분은 지도진들에게 물어봐야 할 듯.

아마도 님이 이전에 mma로 댓글 달고다니던 사람 같은데,
나도 mma랑 택견을 병기하는게 더 낫다는 말에 동의함.
하지만 그렇다고 mma를 쓴 게 문제 시 할 거리인가?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답하고 싶음.
00:15
1시간 전

우선 mma랑 택견을 병기하자고 했던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1. 말씀대로 중국의 영향이 있었다 + 택견이 mma였다 이 두가지를 사실로 본다면 기존에 알고있던 택견의 뿌리가 흔들리는 주장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2. 씨름과 수박이 합쳐져서, 또는 여러 무술들과 교류했으니까 mma라고 한다면 삼보나 산타, 절권도도 mma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택견은 단일한 무술체계로서 인정받아야 그 가치가 보존될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00:38
1시간 전
익명_660971
택견은 MMA라는 주장은 애초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죠. 택견 베이스로 MMA 체육관을 한다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이니까요.
01:01
1시간 전
익명_003587
어... 밑에 사람이 이미 답을 굉장히 교양있게(?) 잘 해줘서 내가 더 할 말이 없긴 한데...
1은 이제 답이 된거 같고, 2에대한 내 생각은 단일 무술로서 인정 받아야 하는건 동의함. 다만 이후의 내용은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 같다고 생각함.
일단 내 생각은 택견 가르쳐서 mma대회에 내보내 성과를 얻겠다라는 포부를 가지고 mma딱지 붙이는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

물론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합기도 체육관도 mma제대로 안배우고 mma간판 다는 경우도 있고, mma안배우고 킥복싱 체육관에 주짓수 클래스 개설해서 코치 하나 데려온 다음에 킥복싱, 주짓수 따로 가르치면서 mma붙어있는 경우도 적지 않음. 이런 경우에 사실 일반적인 대중들은 "저기 사기꾼이야!"라던가 "저거 mma 아님"이런식으로 반응하기보다 다녀보고 별로면 "저기 별롱임"하고 안다니고 말고, 맘에 들면 "좀 특이한데 재밌음" 이게 전부임. 물론 경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그런거 가지고 막 근본이니 mma가 뭐니 하며 따지는 사람은 못봤음.

인터넷에 하라는 운동은 안하고 배긁으면서 키보드워리어짓 하는 퍼거들이 워낙 많아서 그렇지 보통은 신경 안씀. 나도 mma를 해봤고 체육관도 몇군데 옮겨 봤는데 거기서 이런 경우를 보고 mma 달면 안된다, 사기꾼이다 이러는 경우는 못봄. 보통은 별 관심이 없지. 그 체육관들의 분위기가 특이했을 수도 있지만 내 경험상 못하면 우스갯소리로 좆밥 취급은 해도 mma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고찰하고 이러는 경우는 아직까지 본적이 없음.
01:29
44분 전
2등 익명_660971

신중한 우려의 말씀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저또한 택견을 MMA라고 하는 것에 긍정적이지 않았던 입장임을 밝힙니다. 그러나 윗대태껸협회의 체육관에 가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보았고, 협회의 논리에 어느정도 동의하여 발언을 아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가 협회측과의 대화를 통해 받아들인 바를 정리하여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5. 우려의 정리]에서 정리해주신 내용을 기준으로 앞선 내용에 대한 답변을 함께 전달드리겠습니다.

5-1에 대한 답변
윗대태껸협회에서는 연구를 통해 "타권"을 '태껸의 어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타권이 태껸의 기원이기에 태껸이 쿵후의 일종이라는 입장은 아닙니다. 윗대태껸협회에서는 타권이 들어오기 전부터 한반도에 전승되던 맨손무예가 여러 형태로 있었으며(이를테면, 각력, 수박, 각저, 각희 등) 이를 타권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였던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재정립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현대에 우리나라에서 "MMA"를 '종합격투기'라는 단어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영어와 한국어는 백퍼센트 일치하지 않듯이, 조선에서 "타권"을 '한반도에서 종합한 맨손무예'라는 단어로 번역되어 사용하였지만 중국어와 한국어는 백퍼센트 일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택견이 어떤 옛날 무술들이 혼합된 경기이냐고 물으신다면 '수박(타격위주로 추정)', '각력(유술기 위주로 추정)' 등이 혼합되고 명나라에서 선보인 타권도 일부 차용된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이유는 수박과 각력과 같은 자료가 불충분한 무술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언급함에 있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한국 무술계에서 다양한 오해와 아류 무술을 만들어 내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5-2에 대한 답변
MMA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협회도 모르지 않습니다. 협회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가 오가고 실제로 적용하는 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제가 보아온 윗대태껸협회는 기술 하나의 이름을 밝히고 설명하는데 있어서도 항상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MA라는 표현을 차용하게 된 것은 그것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심상이 택견이 의도하고 목적하는 바와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대중이 받아들이는 바가 그와 일치하였기에 윗대태껸협회 소속의 체육관에 찾아오는 이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단락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새로운 단어를 차용하여 기존의 단어를 설명할 경우 그 단어를 보는 관점 또한 달라진다고 하시는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람이 명증적인 언어에 동의할 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렵기에 문화가 다양성을 보이고 서로 다른 언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쩌면 그것은 언어의 근본적인 한계일지도 모릅니다.

5-3. 에 대한 답변
송덕기의 택견이 MMA의 형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해주신 부분을 여기서 같이 설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송덕기 선생님은 현대의 MMA를 상정하고 택견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송덕기 선생님은 택견경기에만 맞춘 룰의 바운더리에서 택견을 설명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최근 결련택견협회에서 진행한 신동규 사범님의 이야기와 같이 송덕기 선생님이 배울 적에는 모여서 하는 택견 경기를 접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일제의 규제 때문인지 아니면 택견을 하는 사람이 없어졌기 때문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송덕기 선생님이 배운 것은 경기보다는 무술 그 자체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대의 무술이 지니는 가치는 무엇이었을까요? 1928년에 이미 평양에서는 러시아 출신 권투 선수들과 조선인 유도 유단자들이 행한 이종격투기 대회가 있었고, 같은 해 인천에서도 '각종무도시합'이라는 이름 하에 인천무도대회를 열어 "권충일군의 택견과 나주연군의 권투는 과연 장쾌"하였다고 합니다. 1893년생이신 송덕기 선생님이 살아가신 시대는 의외로 타 무술과의 교류에 닫혀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송덕기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근대의 스포츠를 겪었던 인물입니다. 시대적인 가능성을 떠나서 축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였고 군대에서 철봉과 체조, 뜀틀을 가르쳤던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러한 그가 무술을 어떻게 대하였을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실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신문기사로 송덕기를 처음알고 찾아온 이들은 무술을 배우러왔는데 "싸움기술"을 가르쳐줬다고 의아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것은 택견이 쿵푸와 같이 개별적 무술의 형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전승됮디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윗대태껸협회의 연구의 일환인 '프로젝트 임호'는 그와 관련한 배경을 추정하게 합니다. 공개된 '팔장사'라는 키워드만 하여도 그렇습니다. 택견을 하였던 임호가 왕의 호위를 맡던 군관이라는 것은 임호가 여러 외부의 위협을 상대하는 기술을 갖추었음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윗대태껸협회는 택견이 외부 무술을 상대함에 있어서도 효용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성장하였을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단락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MMA의 어원을 논함에 있어서 UFC가 기준이 된다면, 과연 UFC의 MMA는 어떤 한가지 방향성으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제가 보아온 그것은 어떤 때는 타격가가 어떤 때는 그래플러가 어떤 때는 주짓떼로가 득세하는 경합의 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MMA란 타무술과 견주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무술 또는 그에 버금가는 구성을 갖춘 트레이닝이 아닌지요.

 

 

- 이 모든 것은 제가 협회와의 접촉을 통해 이해한 바를 토대로 할 뿐이기에 협회 공식 입장은 아님을 밝힙니다.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00:26
1시간 전
1. MMA는 여러 무술들의 혼합이라는게 ufc외에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어의 정의입니다. ufc를 이야기 한 것은 MMA라는 단어가 지금의 의미를 가지게 된 시점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2. 이종격투기는 MMA와 그 뜻이 다릅니다. 다른 종의 무술들끼리 교류했다고하여 하나의 무술이 mma가 되지는 않습니다.

택견은 택견이지 mma라고 볼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0:56
1시간 전
익명_660971
난 이 의견이 존중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여기에 꼭 반박할 필요가 있을까?
00:58
1시간 전
익명_003587
내 기억으로 처음에 유튜브에서 택견은 mma다 라고 말한 이유는 mma처럼 타격, 그래플링 모두 갖춘 무술이기 때문에 구한말 당시 택견은 현대에 대중에게 알려진 택견의 모습이 아니라 mma에 더 가까운 무술이었다라고 말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기억함.
그리고 간판을 mma로 단 이유는 택견으로 mma판에 진출하겠다는 포부? 지향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
01:36
37분 전
1. 택견이 무술들 몇 개가 섞인 체계니까 'mixed' martial arts라고 부를 수 있는거라면, 택견에 kick 과 boxing 기술이 있고 이종 무술과 교류한 역사가 있으니 택견은 kickboxing일 수도 있어야하는거 아닐까요?


단어 사용에 있어 어떨땐 기의만 따지고 어떨땐 기표만 따지는 그런 경우가 있다면 언어와 정의는 엉망진창이 되고 말겁니다. 킥복싱, 영춘권, 펜싱 등을 배운 이소룡의 절권도가 mma라고 한다면 누가 이를 쉽게 납득할 수 있을까요?

2. 택견은 계승된 시점에 고정되어야한다가 기존 윗대태껸협회의 기조가 아니었나요? 왜 없던 기술을 만드냐고 비판. 왜 다른 무술 기술들 차용하냐고 비판. 문화재로서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왜곡한다고 비판해온걸로 알고있습니다.

01:15
58분 전
익명_921016
세상 모든 무술이 그럼 다 mma임 이 세상 그 어떤 무술도 다른 무술과의 교류없는 무술 없음 


무술이 섞이면 종합이란게 아니고 무술의 시스템이 집대성되어있는게 종합임 


격투 시스템의 일부분시스템만을 다루던 무술들끼리 모여 모든 시스템을 다루게 된 것을 종헙이라 부르는 거임 그게 현대적 종합의 의미임 


이종융합이라 하여 현대적 종합이라 볼수 없음 택견은 그라운드가 빈약하긴하나 그라운드도 가지고는 있으니 종합의 성질이 있는 무술임 그리고 앞서도 말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대의 종합격투와 같다고 말 하는 거 아님


2. 택견의 시스템 안에서의 추가와 사장과 보완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택견의 굴신과 발신 품밟기 등의 원리에서 새로 생겨나고 사장되고 보완되는 것을 말하는 것임 


송덕기옹의 택견도 수백년전부터 이어져오며 추가되고 사장되고 보완된 것을 전수 받은 것임 

보존은 보존회가 할 일임


무술이란 본디 살아있는 것임

01:28
45분 전
익명_003587
와... 근데 뭔가 다들 의견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른것 같네
01:39
34분 전
익명_921016

답글달려서 수정이 안되어 그냥 수정하여 재업함

우선 mma란 단어의 기표가 아니라 기의가 무엇인지 부터 보는게 맞음 기표는 서로 다른 두개 이상이 섞이는 것을 뜻하는 거고 택견은 이미 하나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니 mixed라는 단어에 안 맞는게 맞음 완전 엄격히 따지면 mix맞음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세상의 모든 무술이 전부 믹스임 타무술과의 교류는 어떤 무술이건 다 있음

그러나 기의로 들어가서 따져보자면 원래 무술은 대게 타격과 그래플링이 따로였으나 ufc로 인해 타격과 그래플링을 모두 아우르는 mma라는 무술적 시스템이 탄생하게 됐음

그라운드의 빈약함을 뺀다면 mma적 성격이 있는 무술인게 맞음 빈약함이라고 했지 없다고는 안 했음

내가 타격과 그래플링으로 나눴는데 내 말도 반은 맞고 반은 틀렸고 제일 정확한 말은 무술의 시스템을 총망라하였다라는 관점에서 보면 mma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음

그라운드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집대성하였으니 택견은 mma적 성질을 가진 무술이 맞음

그럼 이렇게 따지면 문제인게 무에타이도 산타도 삼보도 쿠도도 mma냐? 란 질문이 따라오는데 그것들도 마찬가지로 mma적 성질을 가진 무술인게 맞음

즉 택견은 mma적 성질을 가졌다는 거임 그렇다고 해서 택견이 mma다 라는 건 아니란 거임

왜 그렇냐면 앞에서도 설명하였듯 현재의 mma는 모든 체계를 망라해야 하기 때문임

그렇다면 전통 mma란 말은 되는가? 이건 언어와 논리 외에 무술의 역사적 맥락도 짚어야 할 문제고 맥락도 짚어서 본다면 맞음 전통 mma맞음

전근대이전으로 누운상황을 상정한 무술은 아예 없음 누워지면 집단린치 당하거나 무기에 찔리고 끝임

일본 고류유술, 레슬링 등 존재하는거 인정함 그러나 소드파이팅레슬링의 대부분은 칼맞음, 일본갑주 유술도 칼맞음 서로간에 둘이서 칼도 없이 같이 뒤엉켰을때의 이야기임

즉 특수한 상황이 있다는 정도의 의의인 것이고 전근대적으로 격투의 체계라 함은 넘어트리는 것 까지가 체계였던 거임

따라서 예전의 메타가 현재까지 계승되어 온다란 뜻의 전통이라면 전통 mma맞음


택견은 전근대적이고, 종류가 별로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라운드까지 포함 하고는 있음

따라서 mma같이 모든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잠재력이 큰 무술이라고 봄



오해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모든 체계의 발전이란 것이 모든 체계의 탐색이라는 것은 아님 택갼이 카포에라식 발차기와 주짓수식 관절기 등 모든 무술의 머든 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아님


무술이란 것은 고정된게 아니라 계속해서 발전해나가야 하는 것임

주짓수처럼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해서 만들어 지든가 없어지든가 보완되어야 함

주짓수로 비유하면 베림보로 매트릭스 웜가드 계속해서 만들어짐



사이드 아메리카나(기무라 반대방향), 올드스쿨 스타일 클로즈 가드패스 등 존재도 하고 쓰는 사람도 있는 것들이지만 대부분 안쓰는 사장되는 것들도 나와야 함, 그러나 가르치기는 하는 것들 왜냐하면 알긴 알아야 하니까 ㅇㅇ

주짓수의 기무라, 암트오 삼형제 콤보, 마운트 이스케이프 등 수많은 기술들이 예전과는 달라졌음 옛날식 올드스쿨식으로는 기술이 잘 안걸림, 요즘에 가르치는 것들은 죄다 모던해 진것들임

주짓수처럼 택견도 살아있는 무술이 되려면 원형은 원형대로 알면서 계속해서 기술들이 추가되고 사장되고 업데이트 되어야함

즉 택견은 계승된 시점에 고정되어야 한다 이것만이 택견이다 하면 오히려 발전이 죽어버림

그리고 이건 댓글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생각인데... 말 나온김에 연상되는 것도 같이 말해보는 건데

누가 택견배움 이크에크 덩실덩실 누가 배움 건강체조로 원하는 사람들이나 문 두들기지 누가 배움

그렇다고 해서 뭐 우리 안 그럽니다 외친들 국민적으로 인식 어찌 바꿈 단기간에 될 일임?

아니 상식적으로 여러가지 문제 싹 다 빼고 생각해도 체육관 관장님들도 먹고 살아야지 ㅋㅋㅋㅋ

더불어 다니는 사람들한테도 미안한 일인거임 꼬맹이 애기들이 뭔 잘못이 있다고 택견배운다고 애들한테 덩실덩실 이크에크 도끼질 와다다닥 조롱 받아야 함 ㅋㅋㅋㅋㅋ

01:42
31분 전
MMA는 그냥 이종의 격투기가 혼합되면 다 MMA이거지

꼭 '외국의 무예'가 혼합되어야만 MMA인 건 아님.

미국식 복싱, 레슬링만 섞여도 그것도 MMA임.
01:59
14분 전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