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 쓰기
  • 검색

문화콘텐츠 쪽 종사자로서 안타까워서 하는 말

익명_710649
148 2 11

MMA라고 간판 바꾼 건, 고용우 선생님이 허락하신 사안이라고 유튜브에서 이미 밝혀진거라 어차피 명분도 있고, 별 생각 없긴 한데.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나가서 따로 살림 차린 건 그냥 그렇구나 싶음.

 

나는 택견(태껸, Taekkyeon)을 MMA라는 용어로 비유해서 설명하는 전략이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음.

 

"택견은 택견으로 바로 서야지"라는 이야기는 뭐 워낙 택견에 애정이 있던 사람들이고 자신의 인생을 바친 사람들이 많긴 하니까 이해가 안 되진 않음. 다른 무형문화유산 전수자들 보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지.

 

 

근데 "택견은 무조건 한복을 입고 해야지"라던가, "택견 전수관은 무조건 택견이라고만 간판 달고 장사해야지!" 라는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지금 우리나라에 맞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함. 특히나 산업이나 콘텐츠 쪽으로 보면 더더욱.

 

 

새로운 피가 유입되어야 살아남는 게 순리인데 그렇지 못한 전통들은 후계자를 못 키워서 죄다 사라지는 중임.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거고, 세계화는 커녕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기도 전에 우리나라 내에서 사라질 문화들 앞으로 수두룩 빽빽함. (택견보다 상황 안 좋은 문화도 많음)

 

 

문화라는 건 박제되지 않고 서로 공유되며 교류하는 것이 살아있는 문화의 본질인데, "소멸할지 언정 개방하지 않는다."라고 박제켜서봐야 전수자들만의 자기만족이 되고, 결국에는 쇠락해서 세계화는 커녕 국내에서도 외면받는 결과만 초래될 가능성이 커짐.

 

 

그리고 MMA라고 간판 달았다고 해서 태껸이라는 정체성을 버린거라고 생각하진 않음.

 

 

 

sddefault.jpg

당장 젊은 국악 전수자 분들도 휘모리를 걍 랩이라고 설명하고, 시나위 같은 걸 째즈라고 설명함.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휘모리와 시나위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은 거랑 마찬가지임.

 

 

 

미술 쪽도 전통 궁중 회화인 진채를 서양 유화같은 거라고 설명하고, 담채도 수채화, 수묵도 스케치•드로잉 등으로 홍보하고 설명함.

 

 

근데 유독 무술 쪽은 이런 쪽으로 꽉 막힌 듯 보이더라.

 

maxresdefault.jpg

난 MMA로 택견을 설명하는 전략이

침착맨이 삼국지 썰 풀면서 재밌게 전달해주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함.

 

근데 영상에서 "유비는 역병이다. 얘가 있던 곳은 죄다 망했다" 라고 하고, "도원결의는 상호 목숨을 담보로한 저주다" 라고 설명했다고 해서, 

 

"감~~히 삼국지를 그딴 말로 설명해!? 이딴건 삼국지가 아니야!" 라는 사람이 많을까,

 

"삼국지 별 관심도 없었는데, 꽤 재밌네" 라고 느끼고 입문하는 사람이 많을까?

 

 

난 후자가 많다고 보고 있고, 태껸을 MMA라고 설명하는 것도 그런 '대중의 언어'에 맞춘 전략이라고 평가하는 것임.

 

 

일단 뭐가 되었든 사람들이 유입되고 보던가 해야 인식 개선이든 택견 부흥이던 할 거 아닌가?

 

 

특히나 요새 1020대는 강요하는 거 안 좋아하고, 전통이나 민족주의 이런 거에 환상을  가지지 않음. 오히려 '실제로 고증에 맞고 근거가 있는가?', '재미 있는가?', '지루하고 현학적이지 않는가?'를 많이 따지는데...

 

 

계속 옛날처럼 꽉 막힌 종가가 어쩌니, 누가 스승에게 공인된 적통 단체니 하는 그런 이야기만 하는 쪽이 과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긴 할까?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1

댓글 쓰기
best 익명_030294
나도 비슷한 생각임. 약간 2,30대랑 4,50대 갈등 보는 느낌.
물론 양쪽 입장 모두 이해는 가지만, 인재 수급이랑 어떻게든 찍먹이라도 해보게 하려면 mma간판 다는 전략이 더 잘먹힐 수 밖에 없다고 봄.
이게 택견 하는 사람들이나, 무술게에 있거나, 택견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는 사람들이 아니면
아예 택견을 모르거나 알아도 웃긴 밈(도끼질, 골반춤, 이크에크) 정도로만 알고있는 경우가 대다수고,
현재 젊은 세대는 그런 강압적인? 폐쇄적인? 그런 문화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
그러니 좀 더 열린 느낌으로 다가가는게 오히려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설득력있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음.

물론 우려하는 부분도 이해가 가긴 함
하지만 이런 부분은 원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만약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봄.
어쨌든 택견이 택견이 아니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거잖아.
그러면 그 부분만 명확하게 한다면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는거지. 내가 알기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알고 있거든?
아닌가? 다니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
17:14
6시간 전
best 익명_710649 작성자

옛법택견과 윗대태껸의 MMA가 얼추 보면 논리는 비슷해보이지만, 정말 근본적으로 다른 게 있어요.

옛법택견은 용어는 알겠는데 실체가 무엇인지,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동작과 어떤 원리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문화콘텐츠 종사자가 옛법택견으로 영화 찍으라고 해도, 그게 뭔지 알 수가 있나요.

윗대태껸은 MMA라고 간판은 달았을지 언정, 본인들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동작이 있는지, 어떤 역사와 맥락, 원리에 대해 명확하게 공개를 한 것이라 둘울 같은 동일선상에 두기가 전 어렵다고 봐요.

솔직히 지금 윗대태껸 영상을 3D 리깅하는 분들한테 던져주면 잘 만들어낼 것 같은데, 옛법은 만들어달라고 외주를 맡겨도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아요.

17:23
6시간 전
best 익명_030294
그거랑은 다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택이랑 옛법은 역사왜곡이 들어가있잖아
-> 택견놀이론이라던가 살인기 같은게 옛법이라던가
옛법 개념이 충택 쌈수에서 넘어온건 알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 택견 놀이론은 이미 논파당한지 오래고
mma 간판은 사실관계 다 밝히고 "이런 이유로 mma간판 달게" 라고 한거잖아

비교할 대상이 아니지

17:25
6시간 전
best 익명_374977

진지하게 말하면 나는 스포츠화나 현대화 같은거 별생각없고 오히려 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중요한 방향성중 하나라고 생각함.
문제는 그동안 스포츠화 같은걸 한다는 사람들이 그 목적을 위해 택견의 원래 정체성을 자기식대로 말하는 경우가 동반됐었다는거지. 택견은 원래 놀이 였다, 택견의 정체성은 규칙에 있다 등등...
유도는 일본고류유술이 스포츠화된 거지만 유도를 한다는 사람들이 그 정체성을 왜곡하지는 않음. 고류유술은 원래 무술이고 유도는 거기서 갈라져나와 스포츠화된것이라는건 다들 동의하니까.
게다가 스포츠화를 한다는 기존단체들이 택견을 많이 배우지 못한경우가 많다보니 택견이 스포츠화 된것이라기 보다는, 사실상의 창작무술 같이 되었다는것도 문제. 택견이 뭔지 전체적인 모습을 모르다보니 자기가 아는 일부 요소을 가지고 뭐 품밟기는 규칙이라느니 하는식으로 스포츠화를 하니까. 결국 스포츠화도 엉성해짐.
만약 대택이 고용우의 택견을 가지고 스포츠화 시도를 했었다면 나는 응원해줬을지도 모름.

17:40
5시간 전
1등 익명_030294
나도 비슷한 생각임. 약간 2,30대랑 4,50대 갈등 보는 느낌.
물론 양쪽 입장 모두 이해는 가지만, 인재 수급이랑 어떻게든 찍먹이라도 해보게 하려면 mma간판 다는 전략이 더 잘먹힐 수 밖에 없다고 봄.
이게 택견 하는 사람들이나, 무술게에 있거나, 택견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는 사람들이 아니면
아예 택견을 모르거나 알아도 웃긴 밈(도끼질, 골반춤, 이크에크) 정도로만 알고있는 경우가 대다수고,
현재 젊은 세대는 그런 강압적인? 폐쇄적인? 그런 문화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
그러니 좀 더 열린 느낌으로 다가가는게 오히려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설득력있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음.

물론 우려하는 부분도 이해가 가긴 함
하지만 이런 부분은 원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만약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봄.
어쨌든 택견이 택견이 아니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거잖아.
그러면 그 부분만 명확하게 한다면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는거지. 내가 알기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알고 있거든?
아닌가? 다니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
17:14
6시간 전
익명_291919
글쎄다 저건 세대갈등이 아니라 정체성 문제로 보이는데? 20 30대라고 저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아님
내가 제3자라면 그냥 위대택견&mma xxx 이렇게 하이라이트 박는게 더 나앗을듯. 생각해보셈 mma라 해서 갓더니 막상 주짓수도 안하고, 그냥 택견만 하면 음..글쎄ㅋㅋ
택견 자체가 옛날 mma식으로 형식이 오픈돼잇다는 건 동의함. 근데 일단 현재 이 시대에 mma간판을 달려면 최소한 복싱+킥복싱/무에타이+레슬링+주짓수 이 4대종목은 무조건 필수로 해야함. 그런데 과연 체육관에서 그걸 다 정확하게 가르치고 있음?그건 또 아닐 거란 말이지? 서브로 택견을 껴서 가르친다면 몰라도 메인이 택견이 되면 그렇게 간판을 달면 좀 애매해짐.

+처음에 봤을 때 왜 전수관이라고 안 하고 ××체육관이라고 간판 붙였었는지도 좀 궁금함. 문화재는 원래 ××전수관 이라고 하는 게 맞는데.. 협회 소속 문제때문에 그랬나?
22:35
1시간 전
익명_030294
위대태껸&mma가 더 나았을거라는 말은 나도 동의함
그런데 뭘 가르치고 있는지랑 그 내용에 대한 평가는 직접 다녀보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섣불리 뭐라고 말하진 못하겠음
솔직히 공개된 것도 거의 없어서 보고 판단하기도 힘들고(기껏해봐야 기본동작, 시범영상이랑 대회영상정도), 뭘 가르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왈가왈부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 않나가 내 생각임

그리고 전수관은 문영철선생님 체육관도 전수관은 안붙어있지 않음? 거기도 이름은 위대태껸 연무관이잖음.
전수관 안붙인건 그냥 취향때문 아닐까?
애초에 택견이 구한말부터 도장이 있어서 그 이름에 전수관을 붙이거나 했던게 아니라 현대에 와서 생긴 문화니까...
23:26
9분 전
근데 이 논리면 대택의 스포츠화=유입을 위함, 옛법택견=유입을 위함, 충택=고리타분 사람들 관심 안가짐
이런거 아님? 같은 의도로 다른 단체에서 mma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이런 반응들은 아닐거 같다.
솔직히 실드 치기보단 각 단체별 한계들을 각자 인정하고 한 곳에 모여서 100분토론 해야함
17:15
6시간 전

옛법택견과 윗대태껸의 MMA가 얼추 보면 논리는 비슷해보이지만, 정말 근본적으로 다른 게 있어요.

옛법택견은 용어는 알겠는데 실체가 무엇인지,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동작과 어떤 원리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문화콘텐츠 종사자가 옛법택견으로 영화 찍으라고 해도, 그게 뭔지 알 수가 있나요.

윗대태껸은 MMA라고 간판은 달았을지 언정, 본인들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동작이 있는지, 어떤 역사와 맥락, 원리에 대해 명확하게 공개를 한 것이라 둘울 같은 동일선상에 두기가 전 어렵다고 봐요.

솔직히 지금 윗대태껸 영상을 3D 리깅하는 분들한테 던져주면 잘 만들어낼 것 같은데, 옛법은 만들어달라고 외주를 맡겨도 결과가 안 나올 것 같아요.

17:23
6시간 전
익명_030294
그거랑은 다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택이랑 옛법은 역사왜곡이 들어가있잖아
-> 택견놀이론이라던가 살인기 같은게 옛법이라던가
옛법 개념이 충택 쌈수에서 넘어온건 알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 택견 놀이론은 이미 논파당한지 오래고
mma 간판은 사실관계 다 밝히고 "이런 이유로 mma간판 달게" 라고 한거잖아

비교할 대상이 아니지

17:25
6시간 전
익명_374977

진지하게 말하면 나는 스포츠화나 현대화 같은거 별생각없고 오히려 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중요한 방향성중 하나라고 생각함.
문제는 그동안 스포츠화 같은걸 한다는 사람들이 그 목적을 위해 택견의 원래 정체성을 자기식대로 말하는 경우가 동반됐었다는거지. 택견은 원래 놀이 였다, 택견의 정체성은 규칙에 있다 등등...
유도는 일본고류유술이 스포츠화된 거지만 유도를 한다는 사람들이 그 정체성을 왜곡하지는 않음. 고류유술은 원래 무술이고 유도는 거기서 갈라져나와 스포츠화된것이라는건 다들 동의하니까.
게다가 스포츠화를 한다는 기존단체들이 택견을 많이 배우지 못한경우가 많다보니 택견이 스포츠화 된것이라기 보다는, 사실상의 창작무술 같이 되었다는것도 문제. 택견이 뭔지 전체적인 모습을 모르다보니 자기가 아는 일부 요소을 가지고 뭐 품밟기는 규칙이라느니 하는식으로 스포츠화를 하니까. 결국 스포츠화도 엉성해짐.
만약 대택이 고용우의 택견을 가지고 스포츠화 시도를 했었다면 나는 응원해줬을지도 모름.

17:40
5시간 전
3등 익명_137864
삭제된 댓글입니다.
17:53
5시간 전
익명_150891
판소리에서 저런짓을 하는진 처음 알았는데 저건 절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님. 저런식으로 하면 나중엔 정체성 자체가 위협받게됨. 한두세대만 흘러도 진짜로 랩이나 재즈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건줄 안다니까. 


농담같지? 이미 20, 30년전부터 저런식으로 홍보하던게 한식인데 그 결과가 파전이나 호떡이 서양 팬케익이 한국화된 음식인줄 안다는거임. 오랫동안 코리안 팬케잌이라며 외국인들한테 설명해 왔거든. 근데 택견은 국내에서도 제대로된 인식이 대중에게 희박함. 근데 그렇게 알린다? 한국인들조차 택견에 대한 오인식이 박힐거다. 장기적으로 자살행위임

22:19
1시간 전
익명_150891

그리고 자꾸 민족주의 어쩌고 하는데 전통을 전통대로 알리는게 민족주의랑 뭔 상관이냐? 요즘보면 민족주의라는 단어를 오용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음. 기존의 뭔가를 분쇄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너 민족주의지” 이런 느낌. 민족주의는 부정적인 것도 아닌데다가 애초에 그럴 때 쓰는 의미의 표현도 아님. 

22:28
1시간 전
익명_030294
나도 민족주의라는 말을 왜 쓴지 모르겠음
근데 님이 말하는 랩, 재즈, 파전, 호떡에 대한 얘기는 과한 걱정이라고 봄
뭐 "이미지는 이미 대택이 다 작살냈으니 상관 없다" <- 이런 뜻은 아니고
위의 사례들은 이름만 붙여놓고 유기했을때 생기는 현상이라서 충분히 신경쓰고 관리 한다면 크게 문제 없을거라고 보기 때문임
그리고 어쨌든 택견에 관심을 가질 사람은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무술에 관심있는 사람일거고
다행히도 택견은 태권도 덕분에(?) 옛날 한국 무술이라는것 자체는 확시히 못박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무술이라는 사실 자체는 잊힐일이 없고, 바뀌기 힘들다는거지
그리고 얼굴한판룰 보다 mma가 구한말 택견의 모습에 더 가까운것 자체는 사실이니까
뭐... 오히려 정상화가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것도 어쨌든 이미지만 바뀌었을 때 얘기지만, 무슨 택견이 mma에서 나왔다같은 일은 진짜 어지간해서는 안생길듯ㅇㅇ
23:12
23분 전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