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각이 만주족 무술이었다고 하던데
흥미로운 건 인터넷이나 인스타에서 솔각과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면 생각 이상으로 택견(태껸, Taekkyeon)과 기술 흐름이 겹치다 못해 그냥 똑같은 것도 굉장히 많음.
https://www.youtube.com/watch?v=HTaqacvX4Xw
https://youtu.be/T0dlqbnJtjs
아마 윗대 영상들 좀 봤거나, 윗대 세미나 가서 기술 경험 좀 한 사람들이면 흐름 엄청 비슷한데? 싶을 수도 있을 거임.
거기다 제일 신기한 건 인스타에서 옛날에 찾았던 1985년 솔각 노사들 시연 영상임.
https://www.instagram.com/reel/CdDR18uje8D/?igsh=QkFPR0JRTS11SA%3D%3D
딱 봐도 택견의 활갯짓이랑 유사한 느낌으로 허공에서 팔을 돌리면서 페이크 무브먼트를 주거나 상대 방어를 깨면서 들어가는 거 보이지?
근데 저 형태는 충택같은 느낌이기 보단 윗대에서 보여주는 팔 움직임에 더 가깝긴 함. 윗대쪽에선 안면타격을 전제해서 그런지 손이 기본적으로 좀 더 위로 올라가 있고 살짝 더 정적인 편에 가깝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ㅇㅇ
어쨌든 저 영상 보고 난 뒤로 종종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솔각 영상 찾아보곤 하는데, 볼 수록 느끼는 거지만 결련택견협회가 옛법을 연구하기 위해 교류해야 했던 곳은 영춘권보단 오히려 저 솔각이 아니었을까 싶더라.
그래플링 무술이라는 컨셉에도 훨씬 잘 맞고 영상 보면 알겠지만 기술들의 상당수가 택견 아랫발질이 거의 100퍼센트 호환 되는 스타일인데, 또 좀 더 알아보니까 솔각 유파들 중에선 솔각 기술들이랑 호환되는 타격기를 여전히 전승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
물론 2010년대에 한국에서 솔각을 배우거나 교류할 만한 곳이 있었는지 자체는 몰루? 이지만 지금와서 보면 저 시절 자체가 인터넷에 정보가 거의 안 풀린 시점이다 보니 시대적 한계였다는 생각도 들고 좀 그렇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