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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품밟기는 사실 발차기 싸움 용도라기보단

익명_9258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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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근접 태기질 상황에서 빠르게 포지션을 바꾸고, 상대를 위 아래로 끌어내리고 올려서 흔드는 방법을 익히는 스탭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https://youtu.be/xesmMI7MDe8

 

영상은 솔각의 엉덩걸이 기법들이랑, 그걸 카운터치는 방법들을 모아놓은 건데 보면 알다시피 포지션 스위칭이랑 상대를 위아래로 흔드는 모습이 전부 섞여있음.

 

즉 품밟기를 하면서 연습하게 되는 모든 감각이 태기질에서 고스란히 적용된다는 것임.

 

품밟기를 하면서 킥복싱이나 무에타이처럼 타격 싸움을 하려고 하면 잘 안된다는 말이 옛날부터 자주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위의 가정이 사실이라면 당연할 수밖에 없는 거라 생각함.

 

애초에 전근대 무술치고 현대 복싱과 같이 원거리 주먹싸움을 크게 신경쓴 무술이 없고, 대부분이 원거리 싸움은 발차기에 전담시키고 근거리로 붙으면 팔굽과 박치기가 더해진 더티복싱과 스탠드 그래플링으로 승부를 봤음.

 

그걸 고려하면 품밟기의 진짜 사용법은 품밟기를 하면서 타격싸움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발차기를 뚫고 들어온 상대를 붙잡고, 평소에 품밟기를 통해 단련한 몸놀림으로 더티복싱과 스탠드 그래플링 상황을 주도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음.

 

훅이랑 엘보가 오갈 거리에서 포지션 스위칭 하는 연습 하라고 만든 스텝을 발차기 싸움과 주먹을 막 던지는 잽, 스트레이트 손거리에서 쓰려고 하니까 오류가 나고, 이거 못써먹겠다는 말이 나왔다는 게 내가 내린 결론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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