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뙈배기 열두마당 vs 별거리 여덟마당 차이

본뙈배기 열두마당 : 대한택견회의 본뙈 / 한국택견협회의 앞에거리 여덟마당, 뒤에거리 네마당을 칭하는 활수

 

품밟기는 모든 택견의 기본이니 넘어가고 우리가 아는 이크 에크는 다 본뙈배기 열두마당 기술

 

당연히 타격보다 방어에 치중된 활개짓이 주를 이루고 타격은 위험성을 대폭 줄인 겨루기스러운 기술이 90%라 보면 된다

 

타격은 보통 밀어치기 즉 발바닥 손바닥으로 행하거나 곁차기처럼 위험성이 덜한 동작을 사용함

 

물론 위험한 기술도 많은데 대표적인게 아래 짤로 보이는 '전갈차기'와 오블리킥이라 불리는 '학치지르기'

 

 

 

가끔 이 기술을 별거리 여덟마당의 기술로 알고있는 갤러들이 있던데 이 기술도 엄연히 활수 기술임

 

 

씨름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도 많아 그래플링도 사용하는데 태클보단 상대의 큰 동작을 잡아서 던지는 식이다

 

--

 

별거리 여덟마당 : 정식명칭은 옛법, 초식은 본뙈와 비슷하지만 쌈택견이라 불리는 만큼 디테일이 다르다

 

본뙈는 발바닥, 손바닥 등으로 공격하는 대신 옛법은 같은 동작을 발뒤꿈치, 팔꿈치, 무릎, 손날로 후림

 

 

그니까 이 짤처럼 발을 쫙 펴서 바닥으로 치는게 아니라 발 뒤꿈치로 관자놀이를 후려치는게 별거리 여덟마당임 ㄷㄷ..

 

우리가 아는 도끼질도 손날이나 주먹으로 쇄골같은 약한 뼈를 부러뜨려 시마이 하기위해 고안된 기술인 만큼 싸움을 위한 기술밖에 없음

 

 

굳이 따지자면 별거리 여덟마당은 써밍이나 고막 터뜨리기같은 더러운 기술들을 섞은 카포에라 + 무에타이 정도

 

결론은 뭐냐고..?

 

굴다리 특화된 쌈택견 쓰는 기바람.. 빨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