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에라 영상 보다가 떠오른 건데

https://www.youtube.com/watch?v=gmxYE8GNAoE&t=60s

브라질 길거리 카포에라는 서로 공격을 안 하는 규칙부터 시작해서 발만 쓰는 규칙, 손기술(장저) 니킥 그래플링 전부 허용하는 규칙 이런식으로 경기 강도가 나뉘어 있다고 하더라고

실제로 영상 보면 규칙이 온건한 경기는 아크로바틱한 기술이 많이 나오지만 손기술까지 쓰는 경기는 리듬을 타는 것과는 별개로 가드를 세우고 빈틈을 최소화하는 스탠스를 취하는 게 보임

구한말 택견 경기도 비슷하게 사전에 정해놓은 경기 강도에 따라 조금씩 모양새가 다르지 않았을까 싶음. 킥과 그래플링만 있는 규칙에서 시작해서 강도를 높여 손질 태질 꺾기 식으로 점점 풀리는 형태가 아니었을까

그나저나 카포에라 실전성을 떠나서 개재밌어보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