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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갤에서는 옛법택견이 품밟기를 버려서

익명_6775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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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졌다고 그러던데 솔직히 납득이 안 된다.

 

다들 알다시피 송덕기 옹은 '택견은 품밟기만 잘하면 되!' 라고 하실 정도로 품밟기를 중요하게 여기셨는데 그런 품밟기를 비효율적이라고 안 쓴다면 과연 택견을 자칭할 수가 있기는 한가?

 

아니, 강해지고 자시고 택견의 기본 구성요소인 품밟기를 안 쓰는데 어떻게 그게 택견이냐고. 그냥 택견 낱기술만 빌려간 현대 격투기에 가깝지.

 

이건 무협이 아니야.png.jpg

 

보니까 품밟기를 하는 위대는 약하고 품밟기를 안 하는 결련의 옛법택견은 강하다고 떠벌리고 있던데 지금 이건 강하다 약하다 이전에 택견의 정체성을 지키느냐 그걸 버리느냐의 문제에 더 가깝고, 거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진 못할 망정 옛법택견은 품밟기를 버려서 강해진 거라고 자랑스럽게 떠드는 건 대체 뭐냐.

 

옛날이었으면 협회 안에서도 왜 품밟기가 안 나오냐고 한소리 나와도 진작 나왔어야 하는 게 정상이구만, 내가 너무 이 바닥에 오래 있었나? 이제는 품밟기를 안 하니까 강하다는 말이 나오기나 하고.. 괴리감 200배 드네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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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옛법택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