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대태껸 배운 분들 중에도 일본식 관념에 물든 분들이 많더라
익명_207049
45 0 0




나이 지긋한 분들 중에 선생님의 적통제자, 직계제자, 종가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런 개념은 일본에서 온 거임.
조선 무예 중에 가장 격식차리는 국궁에서도 그런 거 없었음. 그냥 자유롭게 활터에 모여서 배우고 쏘고 즐기는 서양식 클럽에 가까웠지.
웃긴 건 태껸(택견, Taekkyeon)의 전통무예란 색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더 그렇단 거임.
무술 배운 사람 중에 역사학 소양이 있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뭐 이해는 하는데.
전통 내세울 거면 뜬금없는 왜놈 문화 섞어놓고 태껸의 전통이라고 구라치지 마시오.
2000년대까지 개나소나 수박도, 선무도 이러다가 나중에야 무술에서 '-도' 하는 식으로 접미사 붙이는 게 일본 유도에서 처음 시작된 거 많이 알려지니까 다들 슬그머니 없앴는데 똑같은 망신 또 당하기 싫으면 적당히들 하시는 게 나을 거임.
태껸의 본모습 찾는 건 그냥 역사학적으로 올바른 모습 찾으려 한 거지 같잖은 일본식 종가놀음 하려는 게 아님.
국궁판에서 황학정이 석호정보다 더 적통이다 이딴 얘기 들어본 적도 없음.
고용우, 이준서 선생들이 중요한 이유는 그외 사료랑 교차검증이 가장 많이 되어서지 송덕기옹의 적통, 직계, 수제자여서가 아니다.
고용우 선생님한테 20년을 배웠든 30년을 배웠든 한복 입고 태껸춤을 추든 이거 왜놈문화네요 소리 박아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