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 1부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정리
https://youtu.be/8DhHuAYWdsA
1. 신동규 선생 : 택견(태껸, Taekkyeon)은 방어의 무술이 아니다. 내가 공격을 하면 (송덕기 선생님께서) 어느새 들어와서 공격을 하고 계시더라.
2. 황인무 선생이 송덕기 옹께서 택견을 하나의 전체적 무술로 보시는지 아니면 그걸 시합에서 쓰는 위주로 이야기를 하시는지에 대한 질문함.
- 신동규 선생 : 송덕기 옹께서 시합의 경험이 부족하셨다. 송덕기 옹께서 택견을 배워서 그걸 시합에서 쓰면서 익혀야 했을 시기에 일본의 압박이 있어서 그걸 많이 시합에서 사용을 못 하셨다. 그래서 송덕기 옹께서 본인이 익힌 택견의 기본기에 더해 선생님이나 선배들이 (시합에서) 하는 기술들을 보여주셨다.(그러면서 손목 꺾는 시늉을 보이심)
3. 황인무 선생의 시합 상황에 대한 질문. 시합을 어떻게 했더라 같은 말씀이 있으셨느냐?
- 신동규 선생 : 윗대태껸이나 아랫대태껸이 서로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합의 하에 한 거다. (시합에서) 어느 정도 위험한 테크닉은 금했다. 한 사람이 '섯거라!'(여기에선 아마 그만 하겠다 는 뜻 같음) 라 하지 않으면 이긴 사람이 무한대로 붙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 내가 다른 특정 인물과 붙고 싶으면 '섯거라!' 하고 손을 들고 말하면 그 사람과 붙었다.
4. 신동규 선생 : 송덕기 옹께서 말씀하시길 옛법택견이 있다. 그것은 결련택견에서 나온 거다. (묻기를) 옛법택견은 뭐가 다르냐? 라 하자 송덕기 옹께서 답하시길 기본적인 스텝 자체가 다르다. 전쟁이나 죽기 살기로 하는 택견이다. (신동규 선생은 송덕기 옹이 품밟기 외의 스텝을 밟는다 하는데 소위 3각형을 꾹꾹 밟는 형태 외 다른 모습의 풋워크를 의미하는듯.)
5. 신동규 선생 : 택견에 방어가 없습니까? 방어적인 운동입니까?
- 송덕기 옹 : 그럼 방어가 왜 없어요?
- 신동규 선생 : 그럼 공격적인 겁니까?
- 송덕기 옹 : 그럼 공격만 있나?
6. 신동규 선생 : 막 잡으시더라고. 손으로 탁 걷어지게. 공격할 땐 이 손이 나가서. 뭐 복싱처럼 이게 밀어서 이 간격을 주잖아요. 그리고 스텝은 계속 붙어서. 이 삼각형으로만 하다가는 맞아 죽는 거야 내가 약하면. 옆으로도 피하시더라고. 옆으로 피하실 때 선생님이 학의 날개처럼 움직이는 거에요. 양방 걸음, 갈지자 걸음이라고. 그게 택견에 있는데 처음에는 안 가르쳐 주시다 보여주셨다.
7. 황인무 선생 : 송덕기 옹의 영상을 보면 항상 손을 내리고 계시는데, 팔을 계속 휘젓고 있는다던가(문화재 택견) 기본적으로 계속 손을 이렇게 들고 있다던가(윗대태껸) 하는 건 없으셨다는 말씀이신가?
- 신동규 선생 : 멀리 떨어졌을 땐 손을 내리고 붙어 왔을 땐 손이 올라가서 이제 이걸 활갯짓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