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택견에 대한 묘사에서 그만 보고 싶은 말 중 하나

단어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면 "질박하다(質朴/質樸--)는 '꾸민 데가 없이 수수하다'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화려하거나 가식적이지 않고 바탕이 순박하고 수수한 상태를 표현하며, 주로 문학적인 표현이나 도자기 등의 예술품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라고 나오는데
보면 알겠지만 최근 완벽하게 논파된 택견(태껸, Taekkyeon)=민중놀이 프레임을 대표하는 용어 중 하나임.
사실 굳이 저 프레임을 들먹일 것도 없이, 자기 PR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서 수수하고 꾸밈없다는 저 단어가 택견(태껸, Taekkyeon)의 이미지에 딱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다는 점이 더 큰 문제이지.
화려한 발차기, 사람을 허공에서 휙 돌려서 내던지는 그래플링. 이런 내용으로 홍보를 해도 모자랄 마당에 왜 저런 단어를 고집하는 걸까?
내용물은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시대가 바뀌면 포장지는 조금씩 트랜드에 맞게 갈아끼워야 하는데...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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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26.05.20.
익명_371962 에게
고려청자나 조선백자나 막상 보면 무쟈게 이쁘다는 점에서 사실 질박하다는 표현 자체가 딱히 어울리는 물건도 아니라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
12:21
26.05.20.
수수하다는 게 사실 그렇게 좋은 표현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긴 해 ㅇㅇ
12:23
26.05.20.
조선 미학을 관통하는 건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儉而不陋華而不侈)'인데 검소하다 못해 누추함에 빠져서 오히려 전통미학을 잃었음
14:29
26.05.21.






의도는 좋았겠지만 결과가
꾸밈이 없다 이걸 군더더기 없다
고려청자나 조선백자같은 느낌을 줘야하는데
실제 질박한 느낌으로 내가 느끼는건
민속주점에서 나오는 아무렇게나 만든듯한 이상한 잔 느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