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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두한이 택견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익명_8042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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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람들 증언에 따르면
김두한이 하나같이 발을 잘썼다고 하는데

좀 만 생각해보면
솔직히 길에서 싸울때 발을 쓴다는건 일반적인 일이 아니지.

그런데 지금처럼 무술이 보편화된 시대도 아니었고
김두한처럼 등치 큰 헤비급이 주무기가 발이다? 그 시대에?

좀 이상하긴 하지 태권도도 없었던 시절인데

게다가 김두한은 종로 그지패 출신
종로면 택견꾼들에겐 성지같은 곳이 아니냐

어릴 때부터 택견패들 택견하는거 눈치로 보고 따라하다가
운동신경 좋은 김두한이 싸움에서 써먹었을 가능성 충분히 있음

그리고 송덕기 선생 일화를 읽어보면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우미관 표검할때 김두한이랑 시비털렸다가
잃을 거 많은 김두한이 그만합시다 했다고 하는데

송할아버지가 유명 택견꾼이었다면
알아봤을 가능성도 있지 않냐?

정황에 따른 뇌피셜이니까 큰 의미는 두지 마셈

무튼 당시 증언들 들어보면

남한애들 발 쓰는거랑
북한애들 박치기 많이 쓰는건 거의 공통점이든데

신기함 일본이나 중국처럼 계보가 있는 것도 아니었을텐데

아 혹시나해서
깡패미화하는거 아니다 예민하게 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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