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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운동한다는 사람들이랑 이래저래 말 나누다 보면 이따금 빡치는 게

익명_827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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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해본적도 없거나 깔짝 해봤다고  하는 애들이 마치 자기들이 택견 경기나 택견의 정체성에 대해 다 안다는 것처럼 엣흠거리면서 자기 생각이란 이름의 설교를 늘어놓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는 거다.

 

이상하게 다른 운동들(태권도, 무에타이, 유도) 같은 무술들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안 하거나 경기의 룰이 어떻느니 무술의 정체성이 어떻느니 하는 소리는 1도 안 하면서 택견은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입 터는 케이스가 ㄹㅇ루 앞선 예시들이랑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음.

 

가끔 듣다보면 어이가 날아가는 소리도 나오는데 웃긴 건 택견꾼이 지들이 말하는 거 듣고 있는 거 알면서 그딴 소리를 해댄다는 거였지.

 

처음엔 이게 단순히 사람의 매너 문제겠거니 했는데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다 보니까 단순한 매너 문제가 아님. 그냥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못배워먹은 사람인 건 맞는데, 뭔가 택견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엔 은근하게 깔려 있는 케이스가 많더라고.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말들 들으면 모를 수 있겠거니 하고 넘어갈텐데 나름 운동 했다는 사람들이 저런 식의 되도 않는 오지랍을 떨어대고, 심지어 지들이 하는 게 예의 없는 짓이라는 자각조차 없다는 거에 현타 오지게 오더라.

 

오늘도 개소리 한바탕 들었는데 그래, 니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하고 한 마디도 안 꺼냈다.

 

ㅅㅂ 쓰고 나면 기분 좀 풀릴까 했는데 오히려 더 좆같누....

 

다른 게이들도 나랑 비슷한 경험 해본 애들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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