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보면 옛날에 잠깐
익명_05687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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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에 발 담궜거나 지금도 한다리 걸치고 있는 양반들이 이 사이트를 불편해 하는 뉘앙스의 글 올리는 경우가 가끔 있거든? 익명이니 뭐니, 잘못된 소문 퍼트리니 하는 명목으로 말이야.
근데 정작 본인들도 옛날에 택견배틀이나 택견 코리아 같은 사이트에서 다른 협회 사람들 보고 '저건 택견이라고 할 수 없죠 ^^' '실력이 떨어지니까 안 되는 거죠 ^^ 연습하세요.' 같은 소리나 해대면서 키배 했던 거 떠올려 보면 너무 웃김. 시간 좀 지났다고 이제와서 아닌 척, 우리는 깨끗한 척 하는 거 부끄럽지도 않나?
그 시절 기억하는 입장에서 말하면 차라리 여긴 덜 음험해. 익명이긴 해도 까려면 그냥 대놓고 까니까.
ㄹㅇ 10년 전만 해도 전설이었지. 어떻게 된 게 운동을 하려고 모인 건지 정치질을 하려고 모인 건지, 교류전 한 번 하면 뒷담화에 저격은 일상이었고 누가 올렸는 지 뻔히 알 수밖에 없는 글 올려놓고 그거 왜 썼냐고 만나서 물으면 한 적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 꼴 몇번을 봤는지 모름.
아래 보니까 현모 이야기도 슬슬 나오던데, 이 사이트는 최소한 그렇게 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