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택견엔 자세가 없다. 자세는 최근 들어 만들어진 것.
https://youtu.be/I_ooKlw9dXw
https://youtu.be/JAN2R8c030A
기술적 근본은 없지만 경기화 만큼은 제일 열심히인 대택에서 경기 룰에 맞춰 저런 식으로 특정 자세들이 체계화 되는 것만 봐도 제목의 주장이 개소리라는 건 명확하다.
이렇다 할 기술을 배운 적이 없는 어린아이들이 하는 레슬링 놀이에서조차 상대의 몸을 쉽게 붙잡기 위해/상대의 손을 쉽게 쳐 내기 위해 본능적으로 두 손을 앞으로 뻗는 포지션을 하게 되는데 그래플링이랑 발차기를 메인으로 하는 격투기(역사가 최소 100년)가 자주 취하게 되는 자세가 없다고?
ㄹㅇ 저런 말을 당당하게 하는 것 자체가 조선의 택견꾼들을 어린아이들만도 못 한 머저리로 보거나,
저 주장을 펼친 모 협회의 협회장님이 송덕기 옹께 배울 당시 스파링 레벨까지 올라가지도 못했다는 걸 고백하는 것 밖에는 안 됨.
댓글 11
댓글 쓰기예를 들어 대걸이 경기인데 대한이나 결련처럼 상체 세우고 있으면 첫판 탈락할 가능성이 아주 큼.
반대로 맞서기인데 대걸이처럼 팍 숙이고 있으면 두들겨맞고 얼마 못 갈 가능성이 큼
룰에 따라 스탠스는 당연히 변하는 거임
백 보 양보해서 구한말의 택견 경기에서도 손을 이용한 타격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자세가 없는 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이유가 상대의 발차기를 카운터 치려고만 해도 자세가 나오기 때문인데, 집단 최면이라도 걸린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 주장을 한 건지 아직도 의문이다...
가장 합리적 해석이 그냥 도기현 회장님이 택견의 자세 개념이 포함된 윗활개짓까지 못 배우신 거란 거지ㅋㅋㅋ
송덕기 옹의 시연 영상에 나온 것처럼 팔 아래로 깔고 흔드는 상태에서 상대가 페이크 섞어가면서 차는 발차기의 대처는 어떻게 할 거고, 날 던지려고 온 힘을 다해서 덤벼드는 상대는 어떻게 막을 건데? 당연히 윗활개짓에 그런 상황들에 대한 솔루션이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결론 아닌가?
더 웃긴 건, 송덕기 옹이 윗활개짓(자세) 하신 증거 가져오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시연이나 본때뵈기에서 활개짓을 위로 잘만 흔들고, 택견에 자세는 없다고 하면서 경기에서 자세 열심히 취한다는 거임ㅋㅋㅋㅋ
제발 하나만 하라고 하나만.
동감임. 한 번 아랫활갯짓만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시도 해 보기만 해도 이거 경기에서 도저히 못 써먹는다는 결론이 10분도 안 되어서 나옴.
정직하게 쎄게 차는 발만 해도 팔이 아래 내려가 있어서 대응하는 데 반 박자가 늦는데, 거기다 페이크까지 섞이면 그냥 맞으라는 소리임 ㅋㅋㅋ
대택이랑 결련 경기에서 아랫활갯짓이 사라지고 자세가 괜히 생긴 게 아님.
원본 그대로 써먹으려고 해보기도 하고, 조금만 수정해서 써보려고 하다가 결국,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데요?' 해서 정착된 게 현재의 모습들인 것.
근데 결련 입장에서 보면 자세가 최근에 만들어진 거란 말은 거짓말은 아니지 않나?
본인들 입장에선 있는 지 몰라서 만든 거라던데, 그렇게 생각하면 만들어진 게 맞지 뭐.
충주도 대걸이 자세랑 맞서기 자세랑 많이 다름
예를 들어 대걸이 경기인데 대한이나 결련처럼 상체 세우고 있으면 첫판 탈락할 가능성이 아주 큼.
반대로 맞서기인데 대걸이처럼 팍 숙이고 있으면 두들겨맞고 얼마 못 갈 가능성이 큼
룰에 따라 스탠스는 당연히 변하는 거임
근데 결련 입장에서 보면 자세가 최근에 만들어진 거란 말은 거짓말은 아니지 않나?
본인들 입장에선 있는 지 몰라서 만든 거라던데, 그렇게 생각하면 만들어진 게 맞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