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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 칼잽이를 그라운드에서 맞아보면

익명_319553
380 0 21

https://x.com/Taekkyeon_org/status/1756748456398606358?t=uI1k8COq5a8i6X54Fv7AvQ&s=19

 

왜 저런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음.

 

옛날에 한 1년 정도 어찌어찌 주짓수를 맛뵈기 했던 주린이로서 말하자면,

 

몸 중심(목)에 상대의 체중이 그대로 꽂혀 있기 때문에 아프고 숨막히는 건 둘째치고 내 목을 칼잽이 하고 있는 상대의 팔을 내 두 팔로(한팔로는 힘이 부족함) 치우려고 하면 바로 텅 빈 옆구리에 반댓손 파운딩이 꽂히거나 칼잽이 하고 있던 팔이 엘보가 되서 내 얼굴 위로 떨어짐.

 

새우빼기 같이 허리를 튕겨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도 생각처럼 잘 안 되는 게, 힘의 중심점인 목이 잡혀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칼잽이를 당한 상황에서 대처법이 자유롭지 않더라고.

 

또 저 칼잽이가 칼잽이 단독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기도 해서...

 

딱 파운딩 + 사커킥(스탬핑)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을 전제로 하고 내가 상위 포지션에 있는 걸 중요시 하면서 발전한 게 윗대태껸의 그라운드인 느낌이라 주짓수랑 1대1 비교를 하기엔 좀 뭣하다? 대충 그런 느낌.

 

...일단 날 넘긴 다음 사커킥 각이라고 발로 옆구리 쓰윽 밀어 준 다음 그라운드에 들어간 그 살벌함을 못 잊겠지만 아무튼 좋아쓰!

 

images (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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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댓글 쓰기
1등 익명_190516
주짓수에서 칼잽이는 거의 자살행위나 다름없음ㅋㅋ 바로 암바나 삼각 들어오는데
반칙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애초에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 쓰는거
12:26
10시간 전
익명_951285
주짓수 1년 정도 하면 그래도 암바나 삼각은 알지 않나?

설마 글쓴 애가 그 정도도 모르고 이 글 쓴거 같지는 않은데
12:47
10시간 전
익명_190516
그라운드에서 칼잽이가 들어간다고 본문에 있는데, 백잡고 칼잽이는 사실 의미가 없고, 나머지는 탑포지션에서 칼잽이 하는것밖에 없는데 당연히 클로즈가 잡히지ㅋㅋ 최소 하프가드 이상임.
가드패스하고 칼잽이하는 상황도 웃김. 더 좋은 기술이 허다한데 굳이?
12:59
10시간 전
익명_889609
댓글 쓴거 보니까 본문 글쓴 애보다는 주짓수 더 해본거 같은데 님 얼마나 함
13:08
10시간 전
익명_319553
암바정도는 나도 쓸 줄 아는디 ㅋㅋ... 아니 뭐 백날 이렇게 떠드는 것보다 그냥 당해 보면 암.
나도 칼잽이를 그라운드에서 쓸 수 있다고 해서 처음엔 그게 딱히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가 경험해 보니까 생각이 바뀌었는데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봄.
13:05
10시간 전
익명_190516

?나도 유도 주짓수 다 해봐서 하는말임. 칼잽이보다 훨씬 더 좋은 기술들이 많고 그걸 포함한 대부분의 기술에 다 파훼법이 나왔는데 굳이? 싶은거지.

칼잽이처럼 팔로 체중을 싣는 것보다, 남북초크나 암트라이앵글, 곁누르기처럼 몸 전체를 밀착해서 조르기를 들어가야 거의 반항도 못하고 줄탭받을 가능성이 훨씬 크지ㅋㅋ

원래 사지보다는 몸통 자체로 밀어붙이는 게 체중전달에 훨씬 수월한 법임

13:08
10시간 전
익명_319553
정신 없이 당했어서 묘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좀 햇깔리는데 일단 클로즈 가드 상태에서 칼잽이 당한 건 아니었음. 클로즈 가드땐 오히려 하지 말라고 들었어서.
13:59
9시간 전
익명_190516
그라운드 당하는 상황이
1.사이드 패스당했거나
2.마운트
3.패스는 아닌 가드포지션
4.백
크게 나눠서 4가지인데
풀마운트 따이고 팔까지 다리로 제압당한 상태에서 목 조르는 거면 ㅇㅈ함. 근데 그 외엔 충분히 이스케입 > 카운터 가능함
14:26
8시간 전
익명_258720
너무 주짓수 위주로 생각해서 그렇게 되는거 아님?
레슬링 쪽으로 생각하면 나름 이해가는 기술 같은데.
클린치에서 목끌기 후에 칼잽이로 누르고 사커킥
사용해도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애초에 그 시대에 땅에 넘어지는걸 극도로 혐호하는 풍조가 있었다는데 그라운드에서 가드포지션가서 서브미션 싸움을 했을거 같지는 않음.
눌러놓고 사커킥, 스탬핑이나 깊게들어가봤자 파운딩이었겠지.
서브미션 일부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들도 일단은 그라운드 상황이 있기는 했었으니까 아주 간단하고 원시적인 것들만 남아있는거일 듯.
14:50
8시간 전
익명_190516
그리치면 목끌기 이후에 바로 니킥 갈기면 되지. 굳이 칼잽이가 필요한가? mma 경기에서 칼잽이로 누르는 건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음

왜냐하면 손가락이 벌어지고 팔로만 지탱, 즉 상대방한테 내 몸통 전체로 체중을 싣지 못하면 온전히 내 힘을 쓰기가 어렵기 때문임. 탈출하기도 쉬움
목끌기 이후엔 무조건 앞목을 잡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연속기인건 아실 거라 생각하고, 앞목 잡고 사점니킥 갈기는 게 훨씬 효율이 좋을 듯한데? 경기에서 실제로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기도 하고, 탈출하기도 매우 힘듦.

물론 예전에 님이 말한 것처럼 썼을 수도 있지만 그게 효과적인가? 라고 물어보면 내 대답은 NO임
16:18
7시간 전
익명_893692
님이 지금 말하는건 "팔로 누른다"는 느낌으로 말한거 같은데, 내가 생각했던건 목끌기로 상대방 쭉 끌어다가 바로 칼잽이로 목 뒤를 조준?하듯이 잡아놓고 사커킥하는 거였음.(꼭 목끌기가 아니라 스프롤 변형 느낌으로 해도 사용 가능할거 같음)
이러면 상대방이 목끌기로 끌렸던 관성 때문에 누를때 힘을 크게 들일 필요도 없고, 바로 사커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길게 누르고 있을 필요도 없음.
https://youtu.be/OAD5MB0B7j4?si=mG_m5BdksGwStmz7
이 영상 보면 가능해 보이는 순간이 있는거 같은데 어떤지 한번 봐보셈.
18:57
4시간 전
익명_190516

봤는데 내가 말한 그대로네. 앞목잡고 때리는 게 훨씬 나음. 그리고 칼잽이는 체중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스케입 하기도 아주 쉬움
고로 효율은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음
칼잽이는 그라운드에서 쓰는 기술도 아니고, 잡아놓는 기술이 아니라 미는 기술임.

태클이나 밭다리/안다리 걸 때 목 조르면서 밀어붙여 기울이기 하는 게 오리지널 칼잽이임.
그때의 칼잽이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함(이 용법은 모든 무술에서 다 금지임)
또는 복장이나 허리/배를 밀면서 거리 유지하는 역할도 있긴 하지
그 외엔 딱히 효율성은 떨어짐

19:58
3시간 전
윗대 측에서 공개한 장면에 따르면, 주로 킥캐치 후 테이크다운할 때 사용되는 것 같던데. 근데 또 트위터에 올라온 장면 보면 제압술로도 쓰는거같고... 뭘까 궁금하네
21:00
2시간 전
익명_190516
킥캐치 후 칼잽이로 목 조르면서 기울이기는 효과가 아주 탁월함. mma 포함한 모든 무술에서 그 방식은 금지기술임
사실 애초에 오금잽이+칼잽이니까 그 용도 그대로 쓰는 것 뿐
다만 그라운드에서의 효율성은 다른 기술에 비해 아주 많이 떨어짐.
21:05
2시간 전
익명_893692

원래 사용법이야 당연히 알지. 근데 그라운드에서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까 추측해보는거지.

내 설명이 제대로 전달된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대충 그림은 나오지 않음?

영상 2초에서 3초 쯤에 파란옷 입은 분이 머리 누르고, 다른 분이 땅에 손 집고 팔 올려서 탈출하는 상황에서 완전히 앞목 싸잡아서 그라운드로 가는 대신에 파란 옷 입은 분이 상대 머리 칼잽이 잡아놓고(눌러놓고; 사실 말이 누르고 잡는거지 실제로 하면 타격마냥 세게 하겠지) 그 힘과 반동으로 상체 세우면서 사커킥 하면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데?
아니면 그냥 2초에서 파란옷 입은분이 머리 눌렀을 때 그냥 세게 눌러서 머리 내린다음에 사커킥도 될거 같음.

그리고 2초에서 머리 누르는 부분에서 손을 칼잽이 모양으로 해서 머리 누르는거 같은데 내가 잘본건지 모르겠네.

또 그래플링할 때 몇몇 상황에서 손바닥으로만 누르기보다 칼잽이 손모양으로 누르는 경우도 있음. 그래야 손이 미끄러져서 기술 미스날 확률이 적어져 기술 성공률이 좋아지는거 같음. 배울때도 엄지 손가락 부상이 생길 수도 있지만 손을 칼잽이 모양으로 하는게 더 저지력이 높다고 배움.

물론 님 말대로 니킥도 좋긴 하겠지만 택견은 일단 넘어지는 거로 승부를 보는 무술이고, 전통무술들이 그라운드 기피증이 있었던것을 생각해보면 이런식으로 썼을 가능성도 꽤 있어보임.

22:29
55분 전
익명_190516
삭제된 댓글입니다.
16:19
7시간 전
익명_838707
저렇게 위에서 눌러도 엉덩이 들고 머리는 왼쪽 골반쪽으로 집어넣으면서 인버티드 하면 풀릴걸 같은데? 주짓수 하면서 저런건 당해보지 않아서 잘모르겠네.애초에 배운사람이면 저기까지 안가겠지만. 본문 글쓴이가 1년정도 했다면 화이트2그라우 정도 됐겠네.난 2년 좀 넘어서 이제 막 블루됐음
13:21
10시간 전
익명_190516
맞음. 그렇게 해도 풀림
사실 애초에 그 상황까지 안 가는 것도 맞음
13:24
10시간 전
윗대 측에서도 주짓수 하시는 분들과 교류해 오신 게 있으려나? 하루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네.
13:14
10시간 전
3등 익명_483098
이건 글로 논쟁해봐야 소용이 없음
당해본 사람이나 반대 의견인 사람이나 둘 다 주짓수 해봤다 그러는데 영원히 평행선이지
13:27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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