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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많이 여는 걸로 무술이라고 자부하는 건 좀 신박하구만...

익명_499004
300 1 12

 

매년 설 추석마다 열리는 전통놀이 대회 vs 수백 년 동안 스파링 한번을 안 하는 고류 무술

 

뭔 경기 열어서 관중이 평가하는 거라고 하는데

 

걍 일반대중이 봐도 어느 쪽이 무술에 가까운지는 자명해 보인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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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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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리라면 위대가 경기 열면 그것도 전통놀이 대회가 되는거 아닌가? ㄷㄷ
아래 게시글 작성자인데 댓글 보니까 경기=실전성 증명의 방식으로 해석하신 것 같음
21:18
12시간 전
익명_925421
빡통 한판룰이 실전성 증명이면 태권도는 살인무술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대가 경기 여는건 전통놀이 대회가 될 수 없음. 전통놀이라고 한 이유가 빡통 한판룰을 보고 한 말이기 때문임.
빡통 한판룰로 백날 경기 해봤자 실전에서 써먹지도 못함.
고로 경기=실전성 증명이 될 수 없음.
21:42
11시간 전
2등 익명_063783

경기 열면 무조건 실전성 있다는 게 아니라 이 무술이 대충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를 보여주는 최소한의 증명이 된다는 거다. 기술이 시합에서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이 기술은 실전성이 잇냐 없냐 판가름이 되는거지.

그걸 한번도 안 보였으면서, 보여주고 있는 남들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되냐 이거임.
타협회보고 실전성 높니 낮니 하고싶으면 자기들부터 대회 열어서 우린 이 정도다 하고 보여주면 됨. 말만 번지르르하다? 그럼 쉬샤오둥한테 쥐어터지는 중국 전통무술가들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음

주짓수가 실전 최강 무술이라고 어떻게 증명했는가? 직접 경기에서 손수 증명하지 않았나?

 

참고로 제3자 입장에서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지, 위대에 대해 딱히 악감정은 없음. 근데 1번의 대회도 개최 못한 단체가 타단체는 실전성이 있니 없니 운운하는 건 좀 웃음벨이라 생각함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3협회는 룰의 차이, 선수들 수준에 따라 서로 실전성이 비교적 누가 높냐 낮냐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함

21:49
11시간 전
익명_925421
삭제된 댓글입니다.
22:12
11시간 전
익명_063783

ㄴ익명_925421
밑에 글 첫 댓글 보면 위대 외 3단체 모두 실전성 없는 기술들이라 써놨는데?
솔직히 내 말이 틀림? 중국무술들도 처음엔 대회는 커녕 대련도 안하면서 mma는 중국무술보다 수준이 낮다 실전성 낮다 하다가 엄청 털렸지.

지금은 일부는 대회도 개최하고 심지어 산타나 격투기 대회에서 선전하는 선수도 한두명씩 슬슬 나오는 듯함
그런 시선이 싫으면 답은 간단함. 직접 보여주면 됨. 최소한 경기 룰이라도 정립을 해야 비교가 가능하지 않겠음?

mma도 경기가 열리고 선수층이 쌓이니까 지금처럼 수준이 올라온 거지, 그런 거 없이 몇명이서 모여서 연습한다고 해서 단일종목 상위급 선수들을 이긴다고 할 수 있을까?

22:23
11시간 전
익명_925421
위대가 대련을 안하는가 -> X
위대 외 3단체가 모두 실전성이 없다고 말한 사람이 위대 수련생인가 -> 알 수 없음
위대가 격투기 대회를 나간적이 없는가 -> X
현 택견 경기 룰의 비교로 실전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가 -> X

솔직히 밑의 글 첫번째 댓글에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 있는데, 윗대와 결련(옛법)의 경우에 현대 택견 룰에 비해 매우 자유로운(현대 격투기와 유사한) 규칙으로 스파링을 하고 있음.
과연 '현대택견'규칙으로만 연습하는 사람들이 실전에 강할까, 현대 격투기와 유사한 룰로 스파링 하며 연습하는 사람들이 강할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후자가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전적이 많지는 않지만 두 단체 모두 경기에서 증명을 하기도 했고.

물론 얘빼고 나머지는 좆밥임 이러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만, 위에서 말한것 처럼 동의 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는 건 알아 둬야함.
23:04
10시간 전
익명_925421

+단일 종목 상위급 선수라고 하기에는 택견판이 크지 않음. 그 논리가 맞으려면 태권도, 유도, 복싱, 레슬링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워야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현대 택견 규칙 또한 아무리 상위급 선수라도 그것만으로는 타 종목(특히 격투기)에서 성과를 낼 수 없는 규칙임. 물론 격투기를 수련 한다면 적응하고 응용도 잘 하기야 하겠지만, 아예 경험이 없는 사람은 체력 좋은 일반인이라고 봄.

23:08
10시간 전
익명_063783
mma비유는 택견단체간에도 그럴 것이다는 얘기가 아니라, 체계화돼 선수층이 두꺼워져야 수준이 높아져서 단일종목을 제압할 수 있다는 의미임.

다른 예를 들면 서로 피지컬이 비슷한,
도장에서 취미로 주짓수 깔짝한 사람 vs 최상위급 레슬링/유도선수 가 경기에서 죽을 각오로 붙으면 거의 무조건 후자가 압승함.

룰 자체는 주짓수가 유도/레슬링보다 프리하므로 이론적으로는 주짓수선수가 이기는 게 합리적이지

하지만 주짓수만 도장에서 깔짝 한 사람들은 끽해봐야 생체수준의 훈련량+대회경험 부족+선수풀도 얕음
상위급 레슬러/유도가는 풍부한 대회경험으로 그 짬부터 경기운영능력에서 차원이 다름.

즉, 종목의 체계화+선수풀+대회경험+선수들 수준이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음
23:24
9시간 전
익명_925421
그런데 그걸 다 이루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으니 다른 종목 대회로 갈음하는거 아님?
그리고 애초에 구한말 택견 룰이 현대 택견룰 보다는 격투기 룰에 더 가까우니까 오히려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은데?
선수풀도 키우고, 대회 경험도 늘리고, 선수들 수준도 높이고, 룰도 원형택견에 더 가깝고..
오히려 경기를 타 종목 대회로 갈음하면 그 외의 것들을 구축해나가는데 인력과 자금 등에서 여유가 생겨서 여러모로 이득인 점이 더 많을 듯.
이러면 일석오조네ㅋㅋㅋㅋ
23:58
9시간 전
익명_925421
글쎄다... 이미 실전성 증명의 무대로 mma나 입식 대회들이 수두룩 한데 증명은 거기서 하면 충분하지 굳이 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을까?
심지어 규모가 기껏해봐야 도장 몇개 수준인 단체한테 대회 개최 안한다고 실전성 증명 못했다고 말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이미 실전성 증명한다고 격투기 대회 내보냈고, 예전에는 택견배틀에 나갔던 사람들도 있고, 체육관 내부 대회도 연적 있고, 위대에서 직접 개최한건 아니지만 택견리그라는 것도 있었잖음.
저 규모에서는 최선을 다 했고, 공개를 잘 안할 뿐이지 협회 규모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주기적인 경기 개최가 아니더라도 증명할 방법은 무궁무진한데, 그걸 안한다고 증명을 못했다는 소리를 하는건 경솔한 발언이 아닐까 싶은데?
위대가 체육관을 열개, 스무개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대단한걸 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윗대를 배운 사람들이 다른 협회들을 깐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데, 여기서 친 위대 성향인 사람들이 다 위대 다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음.. 그건 아니길 빈다.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나는 주기적인 경기 개최와 그 경기의 모습이 최소한의 증명이라는 것에 대해 나는 좀 부정적임.
뭐 이건 그냥 가치관의 차이, 관점 차이긴 한데, 저런 제한과 강제하는 것이 많은 규칙에서 뭘 보여줘 봤자 실전과 괴리감이 너무 커서 유의미하지는 않다고 봄.
유일하게 한택의 경우 타 협회에 비해 규칙이(특히 그래플링 쪽) 가장 프리해서 대회에서 실전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함. (+결련의 경우 마황의 옛법택견이 격투기 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말 모범적으로 실전성을 증명 있다고 생각함.)
아무튼 이런 이유로 경기 개최 횟수와 경기가 실전성을 증명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만으로는 실전성을 비교하기 힘들다고 봄.
22:53
10시간 전
익명_063783

난 위대를 욕하는 게 아님. 아랫글에 달린 댓글 내용에 있어서의 모순에 대해 얘기한 것일 뿐, 딱히 악감정은 없음.

일반적으로 경기 횟수/규모가 커지고 선수층이 두꺼워지면 전체적으로 선수 수준이 올라감. 다르게 말하면 무술 자체가 수준이 올라가게 되는 거지
옛날 19세기 말 20세기 초 때의 유도선수랑, 현재 유도선수랑 붙으면 당연히 현대 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아주 큼. 그만큼 선수들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었 때문

이참에 협회 차원에서 공식 룰을 정립해 확실히 체계를 굳히고 대회도 많이 개최한다면 그 룰에 따라 선수들 수준도 그렇고 기술도 크게 발전할 거임.

23:06
10시간 전
익명_925421

공식 룰이 정립되면 좋겠다는 것에는 동의함.
다만 상식적으로 그럴바에 격투기 대회 나가는게 더 효육적이라고 봄.
그리고 앞전에 말했듯이 현재 택견의 선수층이 두꺼운게 아님. 물론 택견 협회끼리의 비교에서는 차이가 나겠지만, 그 선수층의 두께가 타 종목(특히 격투기)에서 영향을 주기는 힘들다고 생각함. 계속 말하지만 격투기를 수련한 후 적용해서 쓴다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는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체력 좋은 일반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물론 경험임.

23:17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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