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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정확히는 2일) 배운 딴죽, 검술에 처음 시도해본 결과

익명_022988
371 1 12

 

 

왼쪽은 조선쌍수도, 오른쪽 사인검 블런트가 본인. (비싸서 별자리는 없다)

 

상대 뒷목 잡고 본인 골반 쪽으로 돌려버리려 했더니 마스크가 벗겨져 버리는 불상사가...

 

예상은 했지만 역시 택견 기술을 검술에 1:1로 적용해 쓰는 건 어려울 거 같구만.

 

마스크라든가 장갑이라든가 검 제외하도 맨몸무술이랑은 다른 변수가 있어서...

 

그 말인즉슨 택견도 완벽히 숙달하고 검술도 숙달해서 택견 베이스로 검술에 맞는 유술기를 본인 스스로 재창작해야 한다는 건데...

 

1, 2년 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확신이 드네. 쩝.

 

그리고 서로 칼 맞닿은 채로 부비적댈 때 는지르기 같은 킥 쓰면 좋을 거 같은데 롱소드 토너먼트는 대부분 발차기 금지란 게 아쉬움.

 

이거 보고 '존나 못하네.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생각이 든다?

인왕관으로 와라. 농담 아니고 진지하게 고급인재 필요함... 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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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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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_552296Best 작성자
밑에 썼지만 발차기 금지라 다리걸기도 금지임...ㅠㅠ
02:35
24.09.10.
best 익명_250734Best
상대랑 달라붙었을 때 다리걸기 만큼 상대를 무력화 시키기 좋은 기술도 얼마 없는데 그게 금지네;;;
12:38
24.09.10.
best 익명_552296Best 작성자

굳이 검술에 택견 베이스를 깔려고 하는 건 단순히 강해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역사적 검술을 재현하는 게 목적이라 그럼. 서양검술의 즈베히하우(헬리콥터처럼 머리 위에서 빙빙 돌려치는 베기)가 그렇게 위력적인데도 동양검술반이 기어이 안 쓰는 이유가 있음.

그리고 역사적 검술들은 유술기뿐 아니라 스텝 자체가 없는 게 문제인데 이건 아이키도나 레슬링보단 차라리 펜싱 복싱, 심지어 태권도 같은 입식타격기 배워서 떼우는 게 더 나음. (우리 그룹에 태권도 베이스인데 잘하는 분도 계심) 그래서 입식타격이랑 유술 넘나드는 택견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들어온 거고.

글러브는 괜찮음. 저게 딱딱한 플라스틱 판떼기로 된 하드쉘 벙어리 장갑인데 컨트롤은 희생하고 방호력만 최대로 갖춘 초보용임. 손방어에 익숙해진 중급자 이상부터는 더 부드러운 재질에 손가락 5개 나뉜 소프트쉘 오지장갑 쓰는데 그건 복싱 글러브보다 손기술 쓰기 편함.

01:33
24.09.10.
1등 익명_467171
영상 보니까 생각보다 호환 겁나 잘 될 것 같은데...? 실전이었으면 상대 투구를 벗겨내 버린 상황이잖음 ㅋㅋ
태질 느낌 좀만 잡으심 될 듯.
23:43
24.09.09.
2등 익명_831564

개인적으로는 검 대 검 상황에서는 아이키도나 레슬링을 배우시는 게 좋다고 생각함.

나아가서 내가 검을 놓쳤을 때 쓰는 게 유도임. 실제로 백병전에서 높은 승률을 가졌었음


애초에 서로 맨손임을 가정한 택견기술은 무기술이랑은 상성이 안 맞음

그리고 영상을 보니 글러브 자체가 너무 두꺼워서 저 상태론 상대방을 잡기 힘들 것 같음

00:30
24.09.10.

굳이 검술에 택견 베이스를 깔려고 하는 건 단순히 강해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역사적 검술을 재현하는 게 목적이라 그럼. 서양검술의 즈베히하우(헬리콥터처럼 머리 위에서 빙빙 돌려치는 베기)가 그렇게 위력적인데도 동양검술반이 기어이 안 쓰는 이유가 있음.

그리고 역사적 검술들은 유술기뿐 아니라 스텝 자체가 없는 게 문제인데 이건 아이키도나 레슬링보단 차라리 펜싱 복싱, 심지어 태권도 같은 입식타격기 배워서 떼우는 게 더 나음. (우리 그룹에 태권도 베이스인데 잘하는 분도 계심) 그래서 입식타격이랑 유술 넘나드는 택견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들어온 거고.

글러브는 괜찮음. 저게 딱딱한 플라스틱 판떼기로 된 하드쉘 벙어리 장갑인데 컨트롤은 희생하고 방호력만 최대로 갖춘 초보용임. 손방어에 익숙해진 중급자 이상부터는 더 부드러운 재질에 손가락 5개 나뉜 소프트쉘 오지장갑 쓰는데 그건 복싱 글러브보다 손기술 쓰기 편함.

01:33
24.09.10.
익명_831564

그런가? 내 생각엔 택견은 검 대 검 상황에선 그닥 큰 효과는 없을 것 같음.
내가 말한 건 이런 형태를 말한거였는데

https://youtu.be/2ew6tCaAtoQ?si=JaiXOHREw9blV2no


https://youtu.be/O41cqvNGeU8?si=P3esfNC6D4fvJHva

 

 

https://youtu.be/3sBQEMulkAM?si=MuyAntgJkli3OYka

 

 

https://youtu.be/7ZjmORXH8So?si=KhCdH9_wO-81zH1-

 

 

https://youtu.be/xvliCDarJYE?si=SWtJwOrT-KQoVQIG

05:57
24.09.10.
익명_386195
봤는데 대체로 택견의 기초적인 그래플링 범위 안에서 응용 가능한 것 같지 않음? 코등이 싸움이야 원래 검술 하던 분들이니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기술이고, 소위 근접 상황에서 하는 와사바리나 목덜미 붙잡으면서 하는 그래플링은 택견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느낌인데.
07:53
24.09.10.
내가 말하는 택견은 윗대태껸인데 님이 말하는 택견은 대택이나 결택 쪽인 듯.


서양검술 - 복싱, 레슬링
크라비크라봉 - 무아이보란, 무에타이
일본 고류 - 야와라, 가라데
중국 검술 - 중국 권법

세계적으로 때리고 막고 밀고 당기고 메치고 자빠뜨리는 맨몸무술들은 다 어느 정도 무기술에 도입되어 있었거나 혹은 무기술의 기법을 정리해서 맨손무술로 경기화시킨 형태임. 무예도보통지 - 택견만 안 될 거라고 볼 이유가 있나.
14:17
24.09.10.
딴죽인데 왜 뒤통수 먼저 잡아 넘길 생각을 해? 다리를 편하게 걸 수 있는 각부터 찾아야지.
02:31
24.09.10.
익명_250734
상대랑 달라붙었을 때 다리걸기 만큼 상대를 무력화 시키기 좋은 기술도 얼마 없는데 그게 금지네;;;
12:38
24.09.10.
익명_670938
안전은 항상 중대문제니까 ㅋㅋ..
무기술은 맨손무술보다 넘어졌을 때 부상위험이 크다보니 아예 붙잡아 던지거나 무기를 꺾어 빼앗는 기술이라면 모를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곳이 더 드물다고 알고 있음.
위에서 나온 경시청 검도가 오히려 특이케이스에 가까울걸?
15:05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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