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격구 썰도 그렇고
나오는 자료들을 모으면 모을 수록 송덕기 옹이 생각 이상으로 저평가된 분 같지 않음?
1. 군대에서 병사들에게 택견을 가르쳤다 = 최소가 조교 내지는 훈련교관.
2. 격구를 치실 줄 아셨다 = 말 위에서 격구채로 공을 다룰 정도의 승마술.
3. 활솜씨는 평범했지만 활터의 기도 역할을 하셨다 = 활터에서 행패 부리는 놈들은 다 할아버지 선에서 정리 가능하다는 검증된 무력.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일종의 무도특채와 같은 경로로 군대에 들어갈 정도의 무인이셨다고밖엔 생각이 안 됨.
다른 건 몰라도 격구를 할 줄 아셨다는 건 승마를 하루이틀 하신 분이 아니란 말인잖...
댓글 7
댓글 쓰기그놈의 놀이택견론 때문에 덩달아 송덕기옹의 무인적 면모까지 싹 묻묻당함
15:12
24.09.02.
익명_648208 에게
놀이택견론이 욕을 먹는 이유가 있다니까.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베리고, 널리 알려져야 했을 사실들은 묻어버리고... 택견을 망친 주범임 ㄹㅇ.
15:37
24.09.02.
??? : 드디어 눈을 떳구나. 윗대태껸으로 오거라.
16:02
24.09.02.
당시 기준 프로 상위급 스포츠 엘리트셨다고 봄. 지금으로 치면 MMA 프로파이터가 농구, 배구, 축구 등 다른 운동도 제법 섭렵한 편이었던 느낌?
그런데 당시 격구와 국궁(둘 다 막 수준급은 아니셨겠지만)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대단한 분이라고 본다...
그런데 당시 격구와 국궁(둘 다 막 수준급은 아니셨겠지만)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대단한 분이라고 본다...
17:22
24.09.02.
익명_279367 에게
국궁 실력은 평범한 편이셨다는 모양이지만 그건 워낙 굇수들이 넘쳐나서 그런 거지 싶고, 경력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신 분은 맞는 것 같음.
17:43
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