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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종의 사명감으로 미화되는 경향이 은근히 보이는데

익명_613209
310 0 7

선생이 가산을 탕진해 가면서 택견 전수관을 유지하는 현 상황 자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거긴 함.

 

최소한 생활비와 전수관 월세는 나와야 미래가 있는 건데 그게 안 될 정도로 손님이 안 온다는 이야기니까.

 

근데 저장소에서 이런 이야기 나오면 그건 그냥 그 전수관이 노력이 부족하네요 ^^ 하는 류의 댓글이 꼭 달리더라고.

 

"어머나 그곳 하나만 잘 되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한 10년 지나서 사명감으로 근근히 버티던 전수관들 죄다 무너지고 그 잘 나간가는 전수관 하나만 남아도 정말 행복하시겠네요 ^^" 하고 쏘아붙여 버릴까 하는 생각을 몇 번을 했는지를 몰르겠다 진짜루ㅋㅋㅋ

 

택견이 브랜드적으로 이미 망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건지, 아니면 그거랑 상관없이 나는 잘 되는데 무슨 문제? 이런 마인드인 건지.

 

저장소 눈팅하다 보면 답답한 사람들이 정말 많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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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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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 치면 기업이 계열사 관리를 못해서 계열사들이 실시간으로 말라죽는데 옆에서 계열사 임원들이 노력이 부족하다고 회사 측에서 고나리질하는 격이지...
08:35
24.08.30.

그것보단 홍보를 잘못해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박살이 나버린 결과, 계열사랑 고정 고객층들이

'ㅅㅂ 장사도 안 되고 창피해서 죽겠어요. 뭐라도 좀 해 봐요!' 이러니까 개중 좀 잘 나가는 계열사 한개가 '우리 회사는 잘 되는데요? 다들 노력이 필요한 거 아니에요?' 이런 넌씨눈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거에 더 가까움 ㅋㅋㅋㅋ

정작 그 상황을 초래한 회사는 끝까지 입 다물고 있는 상황이고 말임 ㅋㅋㅋ

08:57
24.08.30.
2등 익명_164647

택견으로 먹고 사는게 아닌 입장에선 그냥 그러려니 함. 다른 재미있는 무술도 많은데 뭐ㅋ
그리고 진짜 전수관 살리려고 애쓰는 사람은 일하기 바빠서 허구한날 이 사이트 안들어옴ㅋㅋ 본문에서 언급한 그런 글 쓰는 경우는 허수이거나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둘중 하나일듯

09:53
24.08.30.
그런 소리 하는 놈은 100% 전수관 관장 아님 ㅋㅋ 전 협회 통틀어서 잘나가는 전수관 단 한 군데도 없음. 다 호흡기만 붙인 채 죽지 못해 살고 있지.
13:00
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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