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난 그리고 옛날부터 1회 대회 뒷풀이에서

익명_634802
522 0 14

신한승 옹이 송덕기 옹께 활갯짓 관련해서 쿠사리 먹은 걸 가지고 신한승 옹을 비웃는 게 너무 꼴불견이었음.

 

어느 무술이든 수련 기간이 3~4년 이면 그 무술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을 할 수는 없는 기간이지만 나름 무술 맛을 본 상황이기 때문에 몇몇 기술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거나, 그 생각이 맞냐고 스승에게 질문을 던질 정도의 시기임.

 

물론 아직 충분한 연차가 쌓이지 않은지라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단편적인 경우가 많아 대체로 '응 아니야~' 엔딩이 나긴 하지만 말임.

 

나만 해도 3~4년차 즈음 되었을 때 이거 맞는 것 같다, 저거 맞는 것 같다 하면서 나대다가 너 지금 전혀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선생님께 쿠사리를 몇 번을 들었는지를 모름. 😂 ㅋㅋㅋ

 

e38TSxIzww8p2tGgGfxr3TtiAULuTgqzhlbAnodhcouAx6TjrKH0hM-DmRuiBSYdYtHlr4xGwxjLy-4SHv_EmQ.webp

 

어쨌든 그걸 감안하고 보면 활갯짓 에피소드 또한 아직 완벽하게 숙달이 되지 않은 제자의 짧은 식견을 공개 장소에서 흰소리 하지 말라고 스승이 '조용히 하세욧!' 을 했을 뿐인 흔하다면 흔한 에피소드에 불과한걸, 마치 신한승 옹이 택견을 잘못 배운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2000년대 초부터 참 많았지.

 

여전히 충택, 한택이 신한승 옹이 송덕기 옹께 지적받은 활갯짓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그 반대급부로 활갯짓을 내버린 다른 두 협회에 비해 활갯짓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

 

정작 그걸 비웃고, 비난했던 사람들이 송덕기 옹께 택견을 배운 적이 없어 충주 커리큘럼을 배껴간 모 협회나, 송덕기 옹께 배웠다고 하면서 다른 송덕기 옹의 제자들은 아무도 주장하지 않는 정면 + 근접택견론을 주장하는 협회 소속의 사람들이었다는 게 코미디였다 싶다.

신고공유스크랩

한달이 지난 게시글은 로그인한 사용자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유

퍼머링크

삭제

"난 그리고 옛날부터 1회 대회 뒷풀이에서"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