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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다른 가치가 좋긴 좋은데

익명_149557
362 1 9

그 이름에 무술이라는 이미지가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다른 가치를 내세우는 건 하책이지

 

태권도가 유사보육시설로서 주목받고 그걸로 굳건한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빠르고 화려한 발차기라는 고유의 강점은 대중에게 확실히 어필되는 상황이고

극진가라데도 실전성 논란과 정신수양이라는 다른 가치가 있지만 강맹한 이미지와 신체단련 등 무술이라는 정체성은 확고함. 이 경우는 무술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도 맞지.

하다못해 중국무술도 쉬샤오둥 이후로 샌드백이 되긴 했지만 무술이라는 이미지는 여전히 확고하고 해외에서는 실전적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지금 택견은 '무술'이 아니라 '어르신들이나 하는 전통문화'라는 이미지를 가져버린 게 문제라고.

양생이고 체조고 이전에 덩실거리는 어르신 무술이라는 이미지가 박힌 상황에서 젊은층이 택견에 매력을 가지고 유입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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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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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491484
그걸 생각할 정도의 지능이 있으면 격투기 말고 다른 가치를 추구하라는 고나리질을 안 하겠지 ㅋㅋㅋㅋㅋ
12:58
24.08.15.
2등 익명_286707
저장소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왜 택견이 전통문화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나에 대한 답이 보이잖음 ㅋㅋㅋ
그냥 전통문화로 남고 싶은 사람들도 꽤 되는 거임. 그게 궁극적으로 택견을 죽이는지 어쩌는지는 물론 관심 밖의 일이고 ㅋㅋ
13:06
24.08.15.
3등 익명_666954
제가 생각하는 가치중 하나를 말씀드릴께요. 윗대는 실전적 기술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매우 독특하고 동작 또한 아름다워요. 역사적인 가치가 있어 그렇지 못한 mma등 보다 장점이 될수 있죠.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Mma로 바꾼다는것은 그러한 가치를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거죠. 만약 택견을 건강이나 체조 목적으로 배우려고 오는 사람은 그렇케 가르쳐 주면 됩니다.mma와 다르게 위대 기술들은 가능하고 그것이 장점 아닙니까? 제가 윗대에 대해 잘못이해 했나요?
13:09
24.08.15.

https://yugakkwon.com/taekkyeon/242886

"인왕과 청계는

- 훈련 방식을 구조화하고
- 선수를 육성하여
- 대회에 참가하는
- 윗대태껸 조직의 최전선입니다.

강 관장님이 말씀주신대로, 태껸 연구를 비롯한 관련 활동은 윗대태껸협회에서 유지되는 것이고,
인왕과 청계는 태껸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입니다."


이걸 보면 너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맞음.

 

인왕이랑 청계는 윗대태껸이라는 조직 내에서 태껸 베이스의 선수를 길러내는 게 목적인 부서라는 느낌인데, 그럼 가장 필요한 사람이 격투기를 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건강이나 체조 목적으로 배우러 오는 사람은 애초에 주된 타겟층이 아니란 얘기임.

13:16
24.08.15.
애초에 무관 출신들이 도박판에서 피튀기며 싸우던 무술인데 건강체조로 배우는 거 자체가 넌센스. 무에타이를 그렇게 배우러 가는 사람 몇이나 되냐
14:47
24.08.15.
익명_666954
뭣도 모르면서 지껄이는 수준들이 가관이네. 도박판 피가 어쩌고 ㅋㅋ. 무에타이 이야기 하니까 말인데 건강목적이 많을까 아니면 니말처럼 쌈박질 하려고 배우는게 많을까? 무에타이 체육관은 회원 미어터진다고 하냐?
15:35
24.08.15.
익명_864080
건강 챙길거면 헬스장이나 수영장을 가지 무에타이 체육관에 가겠음? 상식에 맞는 소리를 하시길.
01:01
24.08.16.
익명_083992
살 빼려고 다이어트 겸 호신 목적으로 다니는 사람들 주위에 몇명 봄. 복싱 무에타이가 살 많이빠진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라
01:04
24.08.16.
익명_864080

호신이야 격투기적 가치에 맞닿아 있는 거니까 결국 격투기를 배우고 싶어서 오는 거고, 그 살 많이 빠지는 다이어트 용이라는 게 과연 격투기를 제쳐놓으면서까지 추구해야 하는 택견의 또 다른 가치냐가 문제지 그럼 ㅋㅋㅋㅋㅋㅋ

01:08
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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