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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타이틀이 격투기 인구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되었다는 게 진짜 씁쓸하네

익명_41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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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건 내 주변에서 택견 이야기 꺼내면 나오는 반응들도 아예 모르면 '택견이 중국무술이었던가?', 애매하게 알면 '이크에크 덩실덩실' 또는 '엥.. 그런 걸 왜 배우려고 해?', 더 알면 '아 그 도끼질 ㅋㅋㅋㅋ'였음. 좋은 소리 나오는 경우는 주변에 택견하는 지인이 있거나 하는 지극히 일부였음. 이름에서 느껴지는 무술로서의 강함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함.

 

하다못해 실전성으로 많이 까이는 극진가라데나 태권도마저도 강점으로 여겨지는 이미지는 확고하게 구축이 되어 있는데 택견은 그 자리를 덩실덩실이 차지하고 있잖아. 특히 민족 마케팅도 이전보다 물이 빠진 현재라면 택견의 이름으로 파이터를 끌어당기길 기대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봄.

 

그래서 단체 중 가장 무술적 시각이 강함+신생단체라 젊고 강한 택견꾼을 모아 파이를 구축해야 하는 위대태껸 체육관 입장에서는 MMA 타이틀을 다는 게 전략적으로 맞다 싶음.

씁쓸하지만 택견을 찾는 인구 중 '강한 무술 택견'을 찾는 인구는 너무 극소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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