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윗대 갤럼인데 어제 송덕기 할아버지 성묘 다녀왔다

익명_804565
359 4 4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와 함께 체육관에서 다 함께 ㄱㄱ.

 

좀 일찍 도착해서 잠깐 계곡에 몸도 담그면서 따로 출발한 성묘 멤버들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거 성묘 하러 올라가다가 까딱 미끄러지면 송덕기 할아버지 뵈러 가는 거 아니야...?'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한 번 성묘 가 본 사람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묘소로 올라가는 코스가 겁나 높고 험함.) 비가 엄청 내림.

 

다행스럽게도 할아버지가 빨리 올라와서 인사하고 가라고 하신 건지, 성묘 멤버들이 모이기가 무섭게 비가 귀신같이 그쳐서 후다닥 올라간 다음 단체로 절 올리고, 할아버지 좋아하시던 커피도 뿌려드리고. 그렇게 인사 드리고 내려왔음.

 

1722156400100.jpg

(한송이 꽃과 함께 우리를 반겨 주시던 할아버지)

 

묘역에서 내려가니까 또 쫙쫙 쏟아지는 비 보면서 다 같이 늦은 점심 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집 두부 잘 하더라. 쌈에다 두부 올리고 제육볶음 올려 먹으니까 존맛임 ㅇㅇ.

 

어쨌든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성묘는 종료.

 

할아버지께 인사도 드리고, 앞으로의 일들 관련해서 이야기도 나눴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 ㅎㅎㅎ.

 

할아버지 내년 이맘때 또 찾아 뵙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한달이 지난 게시글은 로그인한 사용자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