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가 mma로 넘어가면
난 일단 찬성은 함
전통의 자연스러운 계승 발전이라고 봄
다만 좀 급작스러워서 질문함
모두가 알다시피
현대 mma는 단일 무술로 "절대" 커버가 안 됨
종목 성향이 mma와 매우 가까운
삼보, 산타, 쿠도 조차도 mma 데뷔를 위해선
주짓수, 케이지 레슬링을 보완하고,
mma라는 스포츠 자체를 연구해서
새로운 체계를 받아들여야 함
당연히 위대도 그렇게 될 거고..
그러면 옛법 택견의 약점인 순수성의 영역에서
똑같은 약점을 지니게 될 텐데
혹시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함?
만약 택견이 오랜 기간 자생발전해온 영역이었다면
이런 변화도 역사의 흐름으로 인식할 수 있을 텐데
지금은 소수 인원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변화를 크게 주는 시점이라
이런 비판을 피하기가 힘들 것 같음
그래서 급작스럽다고 느낀 거
마치 현실적인 이유로 택견을 자의적으로 정돈했던
신한승 선생과 다른 몇몇 흐름을
위대 st로 보는 느낌이랄까..
시비 거는 건 아니고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이
준비되었는지 궁금해서 글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