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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팔달구청장배 결련택견대회는 택견배틀이랑 좀 다른 룰로 경기 할거라는 듯

익명_046531
433 0 14

https://www.instagram.com/reel/C7etodYBUyD/?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이번 팔달구청장배택견대회는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의 경기규칙 중 발전된 경기인 택견배틀 규칙이 아닌 송덕기스승님께 지도해주신 원형견주기를 토대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우리 결련택견협회가 지키는 송덕기스승님께서 남겨주신 원형 견주기의 특징은 제가 느낄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대방이 상하는 곧은 발과 밟아 차는 발길질은 하지 않는다.
2. 아랫발을 까 내 품은 지키고 상대의 품을 무너뜨린다.
3. 잡고 늘어지지 않는다.
4. 몸통을 는질러찰수있다.
3. 제자리에서 견준다.

택견배틀의 경기와 전체적인 방향은 같지만 제자리에서 견주는 것과 몸통 지르기가 가능해진 것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를 연습하니 예전 올드스쿨 스타일의 택견 기술을 사용하기는 용이하나 타류 무술가들의 진입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특히 제자리에서 견주다보니 품밟기의 숙련도 차이가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준비하는만큼 모든 선수분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하면 좋겠습니다.

 

경기양상이 어떤 식으로 나오게 될지 궁금하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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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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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075799
원형 견주기가 1회 대회 말하는거겠지?
설명 보니까 1회 대회랑 100% 같지는 않고 대택-결련 계열 특유의 가치관들에 기반한 규칙들이 추가된거 같긴 한데, 경기 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궁금하네.
22:07
24.05.28.
익명_495152
5번. 제자리에서 견준다. 이건 결련 특유의 철학이 맞는 것 같음.

송덕기 옹한테 들은 바가 있을 위대나 충주, 심지어 경기 규칙 만드는 데만 끼어든 대한도 제자리에서 경기 하라고 하지는 않잖음.
22:14
24.05.28.
익명_075799
저기 1,4,5번도 다 대택-결택라인 철학 아님?
저건 왜 안없애는지 모르겠네...
애초에 저게 송덕기 옹이 남겨준 견주기 특징도 아니지 않나?
22:42
24.05.28.
2등 익명_495152

근데 나쁜 말을 하려는 건 아닌데 연습 영상 보니까 갈라파고스화가 너무 심한 수준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함. 뭐라고 해야 하지, 기술적 자유도랑 텐션이 팍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시합이나 경기보다는 말 그대로 연습이나 약속대련에 가까운 느낌임. 물론 연습하는 영상이니까 그런 걸꺼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플링에 대한 규제가 대한택견협회와 비슷한 정도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걱정이 앞서네.

22:21
24.05.28.
익명_075799
그래도 경기 규제를 풀어가는거에 만족함.
결련이 여태까지 뭐만하면 군대식으로 규제 때려버리면서 경기 규칙 망쳐놨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한거 보면 앞으로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이 조금씩 드는거 같음.
물론 자세한건 까봐야 알겠지만, 이정도면 개과천선이지ㅋㅋ
근데 더블렉같은것도 규제 풀렸으려나?
22:38
24.05.28.
익명_840833
충주인데 더블렉하려면 저렇게 영상마냥 제자리에서 기술 못함.. 5번 규정이 있는 한 규제 풀어도 의미가 없는
00:32
24.05.29.
3등 익명_112760
로우킥 허용하는 대한택견같은 느낌인데;;
11:12
24.05.29.
익명_754131
대접과 품밟기의 강제가 아닌 자리의 제약을 통한 아랫발로 품을 강제화 시킨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14:41
24.05.29.
익명_856154
그런데 견주기는 일종의 매스 스파링 형식 아님? 통제된 상황에서 일정한 기술을 익히는 훈련에 가까운 게 견주기인데 그걸 왜 경기 규칙으로 만드는지 잘 이해가 안 감. 난 차라리 경기로서는 택견배틀이 훨씬 낫다고 봄.
13:38
24.05.29.
익명_754131
듣기로는 도기현 회장님께서 택견을 송 선생님께 배울 당시 겨루기를 하면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았고 제자리에서 견주도록 배우셨다고 해요. 무술적인 장단점을 배제하더라도 송 선생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니 말씀처럼 다시 그 것을 하려는게 아닐까 싶네요.
위에서 말씀 주신 1회 대회와 송 선생님 타계 이후 계승회의 대회도 왜 서울에서 송 선생님 앞에서 할 때는 제자리에서 품을 밟으며 겨루었는데 그 모습이 안나올까가 계승회의 딜레마였고 그 해법으로 나온 것중 하나가 경기장을 좁히자는 것 같습니다. 다만 택견배틀을 아시는 것처럼 좁은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는 운영들이 생겨나고 이는 송 선생님께서 전해 받은 모습과는 달랐다고 합니다.

제자리에서 품을 밟으며 겨룬다. 가 결련택견협회가 지키고 말하는 송덕기 스승님이 남겨주신 택견이 아닌가 하네요. 그 모습을 위에 말씀 주신 분처럼 대한택견회나 충주처럼 아랫발을 차지 않고 대접과 굼실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송 선생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아랫발로 품을 만드냐로 형태와 운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필요해서 품을 밟는 것과 규정에 의해 품이 강제화 된 것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아랫발과 좁은 공간에서의 겨루기는 그 단체의 철학이기도 하겠지만 그 단체가 송덕기 선생님께 그렇게 배운거라고 생각하면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연대생이 쓴 송덕기 스승님이 경기에 관한 구술하신 채록본을 우연히 보았는데 송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신부분은 품밟기와 아랫발인것 같습니다. "까라 까" 등의 송 선생님의 증언이 실려있고 그것을 결련택견협회가 그대로 계승해 온점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15:06
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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