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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권 이야기하는 사람한테 물어볼 게 있음

익명_57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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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 쓰기 전에 먼저 말하고 들어가면, 예전에 저장소에서 목인장 떡밥 나왔을 때 택견에 목인장은 어떻냐고 글 썼던 사람임.

 

그런 만큼 마이너 무술 쪽에 관심도 많고, 택견과 타류 조합 떡밥도 재미있게 보고 있긴 한데 솔직히 지금 글쓴이 글은 논지가 계속 헛돈다는 게 느껴짐.

 

그래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택견이나 영춘권 둘 중에 하나라도 수련한 경험이 있음? 

물론 답하는 사람 중에 이상한 말이나 거칠게 말하는 사람도 있긴 했음. 하지만 택견과 영춘권이 안 맞다고 답변한 사람들 의견을 보면 경험에 근거해서 말하는데, 글쓴이의 글은 타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의견에 기반한 의견이 많고 경험이 있어도 너무 얕은 근거라고 느껴졌음.

 

만약에 그게 아니라면, 머리 좀 식히고 좀 더 수용적으로 받아들이는 걸 추천함.

무술만큼 경험적인 지식이 중요한 분야도 드물고, 그래서 비경험자가 경험자한테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는 기본적으로 상대의 의견보다 자기 의견이 열세에 있다는 걸 전제로 갈아야 한다고 생각함.

 

당장 나도 몇 년 전까지 수련 안하는 무술에다 잘 아는 것처럼 의견 냈다가 나중에 이불 걷어차본 경험이 있고, 무술판에서 지식만 가지고 수련자들한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봐서 그래.

특히 후자는 높은 확률로 흑화해서 키보드워리어화하거나 특정 무술에 자아의탁해서 발작하게 됨.

 

예전 글을 보니 일단 영춘권은 안 배운 것 같던데 존존스나 마스터황 같은 사람들 의견을 가져와서 말하기보다는 직접 영춘권 도장에 가서 겉핥기로나마 배워보고 글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음.

솔직히 지금 모양새만 봐서는 경험적으로 결론 끝나고 흥미도 없는 택견꾼들한테 억지로 츄라이하는 양상으로밖에 안 보임. 그것도 존 존스나 마황 같은 일부사례 가져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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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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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839667

택견도 영춘권도 수련한 경력이 없다고 본인 스스로 시인하면서도 저러니까 보는 입장에서 미치겠다는 거임...

지금도 택견 하고 있고, 영춘권사도 직접 만나서 가볍게 손을 섞어본 입장에서 아 이거 기본 스타일 자체가 죽어도 호환 안 될 것 같은데?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게 영춘이었다고 난.

그런데 부득불 호환이 된다면서 결련 출신 선생 몇 분을 예시로 드는데 아니 그래서 그 분들이 택견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이냐고.... 택견 전체를 들면 극소수에 가까운 분들이잖아 솔직히.

그런데도 저렇게 끝까지 싸우는 거 보니까 갑갑하다 정말.

14:13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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