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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소에서 영춘권 보완론이 공감을 못 받는 이유는 간단함.

익명_52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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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말할 것 없이, 이미 택견의 약점을 보완하겠다면서 영춘권과 택견을 함께 익힌 결과물이 하나같이 상호 OS가 꼬여서 이도저도 아닌 걸로 끝이 난 전적이 있다. ← 이거 하나로 끝임 ㅇㅇ....

 

[택견의 약점을 영춘권으로 보완하자!]는 주장을 말 그대로 진지하게 시도해 봤다가 ㅈ된 케이스가 버젓하게 있는데 그게 옹호를 받을 리가.

 

거기다 경기에 나가기 위해서 아예 다른 분야(Ex 그라운드)를 배워야 하는 거면 모를까, 가뜩이나 이것저것 겹치는 분야가 많은데 상호 기반 원리가 다른 무술을 새로 배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리소스 낭비라는 게 결정적인 문제임.

 

당장 품밟기조차 호환이 안 될 정도면 영춘권의 수기를 써먹기 위해선 아예 뿌리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소린데 이게 시간 낭비가 아니고 뭐겠음?

 

약점 하나 극복하겠다고 품밟기와 안 맞는 영춘권을 새로 배울 바에야 택견의 기술범위 안에서 대응책을 구축하는 게 몇 배는 쉽고, 효율적인 길이라는 걸 아니까 하나같이 반응이 안 좋은 거임.

 

목인장 수련 같은 경우에야 마스터황이 아예 영춘권을 했던 사람이니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그게 아닌 입장에서 보면 "굳이 저걸...????" 같은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고...

 

여기까지 설명을 해 줬는데도 납득을 못 하겠으면 어쩔 수 없는데 일단 지금 택견을 대략 5년째 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영춘권 보완론은 별로 현실성이 없는 제안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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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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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_812571Best
다른건 몰라도 영춘권 도입은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라는건 알겠음.
첫째로 더 좋은것들(레슬링, 복싱, mma 등) 이 널렸는데 굳이 영춘권을 찾아 할 이유가 없음.
둘째로 더해봤자 마이너스가 되는거면 안하는게 나은게 아니라 하면 안되는거임.
음식도 맛있는 것끼리 더했을 때 괴식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것처럼 무술도 마찬가지인것 같음.
재능 있는 사람은 궁합이 안맞아도 잘 섞어 쓸 수 있겠지만, 궁합이 잘 맞는 것과 섞었다면 더 좋은 실력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런 이유에서 택견+영춘권 조합은 이미 실패한 조합이고, 궁합도 안맞고,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게 내 생각임.

그리고 뭐랑 섞어 쓸거면 이미 mma라는 최첨단 msg가 있는데 굳이 다른 걸 찾을 이유가 있을까?
원래 영춘권 하다가 택견으로 전향했다거나 택견하다가 영춘권으로 전향한 사람이면 몰라도 굳이...?
20:40
24.04.29.
best 익명_177006Best

개념글이네. 한가지 덧붙이면 멀자꾸 기술 가져다 붙이려는 생각을 하지말고 지금 하는거나 죽기살기로 하면 고수된다.  그리고 허접들 공통점중 하나가 이것저것 다른무술에 대해서 떠들며 비교하는 애들.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 무술 배우고 알아가기 바쁜고 신경을 그런데 안쓰거든. 

18:40
24.04.29.
1등 익명_177006

개념글이네. 한가지 덧붙이면 멀자꾸 기술 가져다 붙이려는 생각을 하지말고 지금 하는거나 죽기살기로 하면 고수된다.  그리고 허접들 공통점중 하나가 이것저것 다른무술에 대해서 떠들며 비교하는 애들.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 무술 배우고 알아가기 바쁜고 신경을 그런데 안쓰거든. 

18:40
24.04.29.

근데 그 고수들도 단일종목인 이상 본인들이 잘하는거만 잘하지.그리고 고수나 관장들 중에서도 자만심이 지나쳐서 본인이 하는 종목이 최고라고 타종목 깍아내리는 경우 종종 있음 특히 주짓수가 유독 심해

19:26
24.04.29.

여기도 영춘권이랑 중국무술,중국무술식 훈련법 비하하는 놈들 ㅈㄴ 많더만 ㅋㅋ 정작 mma,주짓수,무에타이,복싱 이런 메이저 투기종목에서 택견 중국무술 아니냐?실전성 없는 틀딱 이크에크 춤아니냐? 품밟기 프로 메이서 선수들 중에서 쓰는 사람들 아무도 없는데 쓰레기 훈련법 아니냐?라는 소리들면 급발진 스위치 눌리면서 내로남불 존나 심함

19:37
24.04.29.
2등 익명_403171

사실 택견의 기술적 약점?같은 건 일단 택견 베이스의 프로 선수가 나온 다음에 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함.

일단 프로레벨에서 뛰는 사람이 나온 다음에야 그 선수의 스타일을 보고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지 협회 불문하고 지금 나오는 경기나 스파링 영상들은 다 아마추어 레벨 아녀...

19:12
24.04.29.
프로 선수들 이미 초창기 이종격투시절에도 나오고
위대출신 선수도 한명있음.근데 전적은 뭐 홍주표님 빼고는 다 안좋은게 팩트고
19:27
24.04.29.
최창희 선생님은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셨고, 김동욱 선생님은 연세가 있으시고...
지금 활발히 활동 가능한 분은 윗대의 김형섭 선생님을 비롯한 몇 분과 마황 측 최근에 무에타이 대회 나간 몇 분, 결련과 쿠도를 병행하시는 박제우 선생님 등 정도가 계시겠네. 충주에선 격투기 쪽 진출은 염두에 안 두나? 개인적으로 실전에 강해 보이는 분들이 몇 계시던데... 소병수 선생님께서도 주짓수 등 유술적 움직임을 도입하시려고 하신 걸로 알고.
20:15
24.04.29.
익명_019448

충주인데 다들 철밥통 느낌이라서 염두에 안두는듯함. 그리고 택견 아예 그만둔 사람도 많고ㅋ

 

사실 전수자 이수자 라인만 봐도 뭐.. 솔직히 당장 mma 아마추어나 세미프로 시합 보내도 될 사람들 상당히 많긴 함. 근데 굳이 시합 뛸 생각은 없는거지.

 

내가 본 사람들 중에 정말 대단한 사람들 많았음

예를 들면 합기도 5단 사범출신 7단 관장출신이라던지..  태권도 선출에 레슬링 선출에.. 유도 고단자에.. 삼보 출신에.. 주짓수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다 하신 분들 보고 아니 대체 이런 사람이 왜 여기있는거지? 싶은 사람들 꽤 있었음

 

그냥 미디어에 노출되는 걸 꺼리니까 택견하는 사람이어도 충주 소속이 아니면 아예 모르는 상황이지. 당연히 일반 대중들은 더더욱 모르고

21:30
24.04.29.

충주택견 오래되어보이는 사범들도 안면타격은 들여올 생각도 안 하는거 보면 소병수 관장님같은 극소수나 실전격투로서의 택견을 지향하는듯

20:41
24.04.30.

tk 파이터나 김동욱 선생이나 전부 복싱이나 레슬링 실력을 늘리셔야 했던 분들이라 요새 저장소를 뜨겁게 달구는 영춘권 보완론은 결국 의미가 없던 걸로... ㅋㅋㅋㅋㅋ

19:30
24.04.29.
tk는 레슬링이 문제고 김동욱 선생은 복싱 레슬링 다 괜찮던데 나이 때문에 근력이랑 신체기능성 떨어진게 문제지 그리고 마황,조재현 관장님같은 경우에는 영춘권 잘 써먹잖음.결국 어떻게 써먹냐는 본인 기량에 달린거임.태권도+무에타이가 일반인들한테 스텝이랑 스타일도 달라서 궁합이 잘 안좋다고 알려졌어도 프로선수들 중에서 잘 쓰는 사람은 잘 쓰는거처럼
19:34
24.04.29.
3등 익명_812571
다른건 몰라도 영춘권 도입은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라는건 알겠음.
첫째로 더 좋은것들(레슬링, 복싱, mma 등) 이 널렸는데 굳이 영춘권을 찾아 할 이유가 없음.
둘째로 더해봤자 마이너스가 되는거면 안하는게 나은게 아니라 하면 안되는거임.
음식도 맛있는 것끼리 더했을 때 괴식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것처럼 무술도 마찬가지인것 같음.
재능 있는 사람은 궁합이 안맞아도 잘 섞어 쓸 수 있겠지만, 궁합이 잘 맞는 것과 섞었다면 더 좋은 실력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런 이유에서 택견+영춘권 조합은 이미 실패한 조합이고, 궁합도 안맞고,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게 내 생각임.

그리고 뭐랑 섞어 쓸거면 이미 mma라는 최첨단 msg가 있는데 굳이 다른 걸 찾을 이유가 있을까?
원래 영춘권 하다가 택견으로 전향했다거나 택견하다가 영춘권으로 전향한 사람이면 몰라도 굳이...?
20:40
24.04.29.
익명_228254
호환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시도 했다가 이건 아닌가벼 했나보지 ㅋㅋㅋㅋ.

솔직히 마황 옛법택견이나 조재현 김동욱 선생 봐도 실제 스파링에서 영춘권적인 무브먼트를 보여주신 적이 딱히 없지 않냐.
복싱이나 레슬링적인 모습이면 몰라도.
08:29
6일 전
그리고 그런 논리면 아예 택견도 배워야 될 이유가 없지 않나 더 강한 킥복싱 무에타이 mma가 있는데?
03:55
6일 전
익명_228254
이건 논점이탈이지. 애초에 택견이 좋아서 배우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데 ㅋㅋㅋ

택견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면 실용성을 따져야 하는 게 당연한 거고 그럼 영춘권보다야 mma가 훨씬 낫다는 당연한 말인데 왜 그걸 인정 안 하려고 그럼?
08:33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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