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저장소에 올라왔던 글들 중에 재미있는 글이 있었네
https://yugakkwon.com/taekkyeon/50032
여기에서 누가 짝퉁 mma가 되기 때문에 결련택견은 복원하면 안 된다고 난리를 치던데 요즘 옛법택견을 보면 결국 손질과 발질, 그리고 스탠드 그래플링을 전부 다 쓰는 규칙의 경기를 하는 이상 우리가 mma에서 보는 익숙한 형태의 경기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음.
https://youtu.be/_Y5RyD1-qoI
https://youtu.be/3zg6P-KyDv8
그런데 그게 잘못되었다고 하는 건 저기에서 혼자 장판파 열고 있는 애의 개인적인 취향인 것 같고. 택견의 특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을 유지하되 격투기 시장에 발맞춰 가는 건 난 찬성임.
- 장, 주먹, 엘보 허용.
- 중단차기를 비롯한 발차기 전반, 니킥 허용.
- 클린치 상태에서의 타격 허용.
- 스탠드 그래플링을 이용한 던지기 허용.
- 패배 규칙은 상대의 두 손이 땅에 닿게 만들 것
대략적으로 이런 규칙들만 큰 틀에서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
사실 이렇게 보니까 딱 현재에 옛법택견에서 허용하고 있는 룰의 범위이고 위대에서도 아마 저거랑 비슷하게 하는 것 같던데
https://youtu.be/uAL2qrmEchM
이렇게 몇 년 지나서 양쪽 협회에서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만한 선수들이 좀 생겨나면 위의 룰로 서로의 자존심 걸린 매치를 뜰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