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한판 말고 절반은 어떨까?
택견 경기를 보면 얼굴에 발차기가 스치기만 해도 경기가 딱 끝나 버리는 게 뭔가 허무한 엔딩을 주는 느낌이기도 한 것 같던데 넘어지는 건 한판을 주지만 얼굴을 차는건 절반을 주는 거임.
대신 미들킥을 허용하고 발차기에 점수를 부여해서 얼굴에 굳이 발이 맞지 않더라도 발을 찰 이유를 만들어 주는 거지.
태기질은 성공하면 한 방으로 상대를 끝낼 수 있다는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발차기는 점수벌이를 통한 경기 운영에 어드벤티지를 가지게 하는 건데 다들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