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에서 택견은 발질만 하는 거라고
북한에서 나온 논문까지 가져와서 고나리질 한 걸 보면 참 재밌는 것 같음.
뭐라 해야 하나... 아주 의도적으로 택견의 수기를 '원래는 없는 것'으로 프레이밍 해서 손질 타격과 씨름 위주의 본인들의 호박무술을 택견과 대비되는 입지로 굳히려 하는 느낌?
그게 아니고서야 뜬금없이 교류 한 번 없던 다른 무술 커뮤에 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말이 안 됨 ㅋㅋ 송덕기 옹이 수기 사용하는 시연이 영상들로도 버젓하게 있는데 말임.
거기다 수접이 택견이니 뭐니 하면서 택견에선 손을 쓰면 안 된다고 해서 한 번 알아봤는데 저 말의 가장 유력한 해석이 호박무술의 주장과 전혀 딴판임.
https://www.google.com/amp/s/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3fCNTN_CD=A0002582245
수접이 태껸이다. (한)수 접어 주고 하는 태껸. 아이가 어른에게 버릇없이 대드는 걸 어른이 진심으로 맞싸우면 어른만 바보가 되니 장기에서 고수가 차포떼고 하는 것처럼 한 수 물러서 대응하라. 이런 해석이 가장 유력한 것 같다 함 ㅋㅋㅋㅋ
당장 본인들의 주장이 택견은 싸움을 뜻하는 보통명사라는 거였는데 뜬금없이 수접이 택견이라는 말을 들고 와서 택견은 원래 손을 안 쓰는 거라고 주장하는 걸 보니까 어이가 없다기보단 이젠 그냥 웃김 ㅋㅋ
제발 하나만 하라고 하나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