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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껸판이 떠오르는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에타이 원조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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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201724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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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열리는 제32회 동남아시안(SEA) 게임 주최국인 캄보디아가 지난달 무에타이로 알려진 종목명을 자국 용어인 '쿤 크메르'로 변경한다고 밝히면서 논쟁이 가열됐다.


태국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해당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https://mookas.com/news/1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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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기도 9단이기도 한 산킴션 사범은 조국의 소실된 전통무예를 부활시키 위해 앙코르와트와 같은 유적지의 조각들에 표현된 동작들과 현대 창작된 무예, 격투기 종목들의 기술을 종합해 보카토를 복원하기에 이른다.

 

산킴션 사범은 보카토의 전통성뿐만 아니라 현대 스포츠 경기화에도 힘써오면서 보카토의 보급에 힘써왔다. 그러한 그의 지난 20여 년간의 노력에 힘입어 캄보디아의 전통무예 보카토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CH)에 공식 등재되었다.

 

이는 태국의 무에타이도 이루지 못한 국제 전통무예계의 쾌거였다.

 

하지만 태국을 비롯한 미얀마, 라오스 등 주변국들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주된 이유는 '산킴션 사범의 보카토가 과연 앙코르와트 벽화로 조각된 크메르 제국의 무예와 과연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였다.

 

설령 그의 복원을 위한 노력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써 긴급보호 타당성이 유네스코를 통해 인정받았다고 할지라도 이번 SEA 게임에서의 캄보디아 정부의 행보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태국 측의 주장이다.

 

태국의 무에타이를 비롯한 미얀마의 렛훼, 라오스의 무에이 라오, 베트남의 보비남, 말레이시아의 실랏 등의 주변국 전통무예가 모두 보카토를 원조로 한다는 주장이 정당한 것이냐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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