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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법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익명_50687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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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에 장법이 많다는 건 경기에서 장을 이용한 안면타격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증거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장법은 거의 안면타격을 위해 고안된 기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택견은 경기화가 상당히 진행된 무술인데 이런 무술의 특징은 경기에서 사용되지 않는 기술들은 도태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견의 손기술 전반은 장법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경잽이와 같이 시합에서는 쓰이지 않았음이 분명한 위험한 기술을 제외하더라도 그 종류 또한 적지 않다.

 

더욱이 고 박철희 사범님의 장법 관련 구술까지 더해 보면, 아마 분명 택견 경기에서는 다양한 장법을 통해 안면 타격이 있었을 거라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면 타격이 허용되니 당연히 몸통 타격 또한 허용되었을 것이고 말이다.(예컨대 늦은배 같은)

 

그렇기에 만약 전통 택견 경기의 특징을 살려야 한다면, 안면은 장을 쳐야 한다는 룰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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