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_36877243

흠.. 님 눈엔 송덕기 옹께서 품을 밟으시는 위의 영상이 지금 결택이 하는 것 마냥 체중을 앞으로 깔아서 스스로 제 발을 묶었다가 풀었다가 하는 걸로 보이나 본데, 팩트는 어떻게 돌려봐도 송덕기 옹 품밟기랑 결택 품밟기가 상이하고, 오히려 충주의 품밟기가 결택보다 송덕기 옹이랑 더 비슷한 상황임. 그런데 이걸 아무튼 비슷하다고 뭉개고 가자고?

거기다 저 품밟기의 보폭 문제 때문에 위대랑은 다르게 옛법택견에서 품밟기가 아예 못 나오는 상황인데 그걸 가지고 케바케라면서 애써 외면하는 건 뭐임. 아닌 말로 품밟기 안 하는 게 택견이기는 함? 님이 말하는 최적화라는 게 택견의 정체성인 품밟기를 버리는 걸 말하는 거면 ㅇㅈ하겠음. 그건 아예 택견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거고, 그 부분에 있어 난 님의 생각을 존중함.

 

그런데 그게 아니라 품밟기가 택견의 정체성이라고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면, 왠진 모르겠지만 결련택견의 품밟기가 송덕기 옹의 품밟기보다 오히려 대한택견에 닮아 있다는 건 시사하는 문제점이 매우 큼. 하다 못해 충주보다 비슷하기라도 했다면 모를까, 송덕기 옹의 유일한 후계자라고 자칭까지 했던 사람의 품밟기가 태권도를 택견으로 둔갑시킨 협회의 품밟기와 개념적으로 사실상 동일했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과연 정상으로 보임?

13:32
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