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_72340110

디테일적인 부분은 몰라도 유사한 시스템, 겹치는 기술이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수렴진화가 될 수밖에 없음.
택견의 기술을 사용해서 어떻게 싸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옛법택견의 테마인데, 옛법택견의 자세가 옛날 택견배틀에서 나오던 것에서부터 점점 위대태껸의 그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 위대태껸이 말하는 택견 = 격투기 설이 틀린 게 아니었다는 결론밖에는 안 나옴.
이렇게 직접 해 보면 결국 비슷한 형태가 될 수밖에 없는 걸 예전엔 다들 왜 그렇게 목에 핏대 세우며 부정들을 했던 건지...

그렇게 다툴 에너지로 택견의 격투기화를 추진했으면 지금쯤엔 훨씬 더 발전되고 다듬어진 형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움.

지금이라도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쓰니 말에 동의함.

14:05
22.02.18.